메리 세인트 마사 수녀

메리 세인트 마사 수녀 (Sister Mary St. Martha)       ND  3757              PDF Download
셀마 마리 콘라드 (Thelma Marie CONRAD)

미국, 오하이오 샤든 그리스도 왕 관구

출 생:           1920년 6월 25일               오하이오 셰필드
서 원:           1940년 8월 17일               오하이오 클리블랜드
사 망:           2016년 6월 23일               오하이오 샤든 건강관리 센터
장 례:           2016년 7월 1일                 오하이오 샤든 본원
매 장:           2016년 7월 1일                 오하이오 샤든 부활 묘지

셀마는 알버트와 플로렌스(처녀명 앨튼) 사이에서 태어난 세 명의 자녀 중 둘째였다. 셀마가 겨우 세 살이었을 때 어머니가 디프테리아로 사망했다. 아버지는 재혼을 했으나 새 어머니 루이즈도 여덟 달 만에 세상을 떠났다. 2년 후 콘라드 씨는 베로니카(루이즈의 자매)와 결혼했고 어린 동생 루이즈 앤이 가족 구성원으로 추가되었다. 셀마는 항상 하느님께서 사랑과 배려심을 갖춘 훌륭한 어머니를 세 명이나 보내주셨다고 말하곤 했다! 가족은 오하이오 셰필드에 살았고 성 테레사 본당에 속해 있었다. 셀마는 유대가 깊은 가족들과 놀고 일하고 기도하던 유년기를 몹시 좋아했다. 고등 학교 2학년이 되자 노틀담 수녀원의 아스피랑으로 살게 되었다. 셀마는 1938년 2월 2일에 수련소에 입소했고 6월에 클리블랜드의 노틀담 아카데미를 졸업했다. 그리고 착복 때 메리 세인트 마사라는 이름을 받았다.

메리 세인트 마사 수녀는 늘 지나간 시절을 돌아보며 수녀의 모든 삶에서 하느님의 손길을 볼 수 있었다. 수련기에는 자신의 꿈인 초등 학교 교사가 되기 위한 공부를 시작했다. 그러나 워낙 수요가 많았기에 전공을 바꾸어 고등학교 가정 경제를 가르칠 준비를 하라는 요청을 받았다. 이는 수녀의 가장 큰 축복 중에 하나임이 드러났다. 1971년, 다시 한번 학업을 바꾸어 오하이오 사우스 유클리드에 있는 노틀담 대학에 입학하여 영양학과 식이요법학의 부교수가 되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수녀는 노틀담 대학에서 학사 학위를 취득하고 클리블랜드 웨스턴 리저브 대학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기에 이 사도직에 제대로 준비되어 있었다. 두 학위 모두 가정 경제에 관해서였다. 언젠가 수녀는 이런 말을 했다. “가르치는 일은 내 삶이예요!” 메리 세인트 마사 수녀는 학생 한 명 한 명에게 깊은 전문성과 환영의 정신과 연민의 마음으로 대했다. 대학에서 보냈던 마지막 몇 년간은 후원회에서 봉사했고 동창생의 조정자가 되기도 했다.

2004년에 본원으로 옮기고 나서는 기도가 수녀의 최우선이 되었다. 십자수 예술가이자 카드 게임의 명석한 적수이면서 재능있는 올갠 연주자였던 수녀는 관대함과 유머 감각과 친절함 때문에 다가가기 쉽고 함께 있기 편안한 사람이었다. 클리블랜드 야구팀의 열정적인 팬이었으며 예리함을 유지하기 위해 언제나 할 이야기나 암기할 목록을 가지고 있었다. 암 진단을 받은 후에도 선물이자 축복으로 매일을 소중히 여기며 살았다. 수녀는 어떠한 형태로 나타나든 하느님의 사랑과 보호의 현존을 환영했다. 메리 세인트 마사 수녀는 명상의 여인이었으며 하느님께서 불러주시고 이끄셨음을 알았던 삶에 항상 충실했다. 좋으시고 섭리하시는 하느님의 품 안에서 영원토록 기쁘고 즐거워 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