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오니치아 마리아 수녀 (Sister Theonizia Maria) ND 4457 ⇒ PDF Download
테오니치아 왈레스카 클라프케 (Theonizia Walesca Klafke)
브라질, 카노아스 아파레시다 성모님 관구
출 생 : 1929년 10월 4일 RS, 리오 파르도 주, 린싸오 델 레이
서 원 : 1951년 7월 12일 RS, 파소 푼도
사 망 : 2015년 1월 24일 RS, 카노아스 레칸토 아파레시다
매 장 : 2015년 1월 24일 RS, 카노아스 수녀원 묘지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다.” 요한 11. 25
2015년 1월 24일 이른 아침, 생명의 주님께서는 클라프케 가(家)와 아파레시다 성모님 관구를 조용히 지나 테오니치아 수녀를 영원한 기쁨에로 부르셨다. 테오니치아는 1929년 10월 4일에 죠안 에지디오 클라프케와 알베르티나 크리스티나 프란츠의 12 자녀 중 다섯 째로 태어났다. 19세가 되었을 때 수도 성소에 응답하여 파소 푼도 노틀담 수녀회에 입회하였고 3년 후 동생 이레나 나이르(M 데 파즈 수녀)도 같은 길을 따랐다.
어린 시절부터 수녀는 뛰어난 요리사로서 형제 자매들에게 봉사하는 훌륭한 사명에 전문가적으로 헌신하였다. 34년 동안 펠로타스의 올리페 레이테 병원 주방을 관리했는데 직원들과 의사들 모두에게서 사랑과 존경을 받았다. 수녀는 당시 라란잘에서 휴가를 보내는 수녀들에게 특별한 보살핌을 베풀어 아무 것도 부족함 없이 유쾌한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했다. 온전히 투신했던 올리베 레이테 병원이 2003년 폐쇄되면서 수녀는 새 공동체와 활동에 적응하기 어려워했다.
수녀는 주방과 완벽한 뜨개질 솜씨 같은 가정 기술에 대한 재능을 지니고 있었고, 특별한 애정으로 야채 밭과 꽃밭을 가꾸기도 했다. 또한 과일, 꽃, 별미, 직접 뜨개질한 물건 등 자신의 손으로 일구어낸 결실을 즐겨 선물하곤 했다.
테오니치아 마리아 수녀는 복음 속의 마르타처럼 봉사하고 환영하고 자신의 최선을 내어줄 준비가 되어 있었고 주의 깊었다. 동시에 수녀는, 예수님께서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다. 나를 믿는 사람은 영원히 죽지 않을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을 때 부활을 믿었던 신앙의 마르타였다. 이 같은 생생한 믿음은 축성 생활에서 예수님을 따르는 일의 충실성과 기도의 정신, 수녀회에 대한 소속감을 통해 드러났다. 수녀는 성모님에 대한 특별한 신심을 키우기도 했다.
테오니치아 마리아 수녀는 친지들의 방문하는 것을 좋아했고 자신이 친지들을 방문할 수 있을 때도 몹시 행복해했다. 마지막 몇 년간 방문을 할 수 없는 상태였을 때는 자신을 찾아오는 방문객들을 애정으로 맞아들였다.
수녀는 단순하고, 도움이 되어 주고, 조용하고, 상냥한 수녀였으며 영원을 향해 떠날 때도 고요하고 거의 드러나지 않았다. 간호사가 테오니치아 수녀의 개인적 필요를 채워주려고 회진을 돌던 2015년 1월 24일 오전 4시 10분, 미약한 신음이 수녀의 마지막 작별인사였다.
수녀의 마지막 공동체 체험은 동료 수녀들과 직원들의 사랑어린 보살핌을 받았던 레칸토 아파레시다였다. 주님께서는 수녀가 사랑했고 삶과 사명으로 헌신했던 당신과 온전히 생명을 누릴 수 있도록 수녀를 영원한 휴식에로 맞아들이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