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 비아네테 Maria Vianete 수녀 ND 5402 PDF Download
제니 피에리나 켈러 Jenny Pierina KELLER
아파레시다 성모 관구, 카노아스, RS – 브라질
출 생: 1935년 3월 18일 RS롤란테
서 원: 1962년 2월 13일 RS파소 푼도
사 망: 2025년 9월 27일 POA/RS천주 섭리 병원
매 장: 2025년 9월 28일 RS카노아스, 수녀원 묘지
“여러분을 부르시는 분은 성실하신 분이십니다.” (1 테살 5,24)
우리는 감사와 애정 속에 마리아 비아네테 수녀의 삶과 사명을 기린다. 수녀는 2025년 9월 27일 오후, 평온하게 지상에서의 90년간의 순례를 마쳤다.
수녀는 열다섯 남매 중 막내로 아벨레와 조세피나 켈러의 가정에서 태어나 롤란테의 모로 그란데 산과 골짜기에서 성장했다. 소박하고 부지런한 농부였던 부모로부터 깊은 신앙심을 이어받아 삶의 어려움을 평온과 하느님에 대한 신뢰로 맞이할 수 있었다.
제니는 맑은 산 공기를 마시며 자랐다. 자연의 아름다움을 즐겼고 근면, 단순, 신앙의 가치를 배웠다. 가족에 대한 사랑은 제니의 삶의 중심이었으며, 친척들과 돈독한 유대를 유지하며 기회가 있을 때마다 가족을 찾아가거나 공동체 안에서 따뜻하게 맞이했다.
젊은 시절 제니는 하느님의 부르심에 응답해 노틀담 수녀회에 입회했다. 수련기를 시작하며 ‘마리아 비아네테’라는 수도명을 받았다. 1962년 2월 13일 파소 푼도, 거룩한 십자가 관구에서 첫 서원을 했고, 같은 해 5월 새로 설립된 아파레시다 관구의 일원이 되었다. 2022년에는 서원 60주년을 맞아 다이아몬드 경축을 지냈다. 그의 삶은 충실함과 봉사, 사랑의 보살핌, 영성과 카리스마의 증거로 채워졌다.
오십 년 이상 재봉실에서 봉사했는데 재능과 정확도와 세밀함이 드러났던 소임이었다. 정교함의 전문가로서 수녀는 관구 공동체를 위해 기쁘게 이 솜씨를 사용했다. 2017년, 연로함과 쇠약으로 활동을 줄였으나 재봉을 취미로 이어가며 기도와 공동체 생활에 전념했다.
실용적이고 친절했으며 주의깊었던 비아네테 수녀는 작은 일에도 사랑을 담아 표현했다. 늘 곁에 있는 조용한 현존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우리는 깜짝 선물과 배려, 봉사할 때의 단순하면서도 기쁨 가득한 방식을 기억할 것이다.
수녀의 영성은 사랑으로 가꾸어졌다. 재봉실에는 작은 제대를 마련해 예수 성심과 성모님, 수호천사의 이미지를 두었으며, 매일 일을 시작하기 전 직원과 함께 기도하며 그들의 하루와 노동을 하느님께 바쳤다. 수녀의 기도생활은 공동체 안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었으며 기도와 공동체 모임에 성실히 참여하여 언제나 헌신과 열정과 기쁨으로 임했다.
2019년 노환과 신경 퇴행성 질환으로 특별한 보살핌이 필요해지자 레칸토 아파레시다 공동체로 옮겼다. 그곳에서 수녀들과 요양사들에게 둘러싸여, 수녀 삶의 한결 같은 특징이었던 평온함과 친절, 기쁨을 유지했다. 끝까지 기쁨에 찬 노틀담 수녀로서의 삶을 사는 동안 마지막 몇 년의 삶도 수녀의 헌신과 충실성의 증거가 되었다.
60년 동안 너무나 충실한 노틀담 수녀로 살아왔던 마리아 비아네테 수녀를 이제 주님께서 영원한 생명의 충만함 안으로 받아들이셨음을 믿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