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카노아스에서 2021년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열린 아파레시다 성모 관구의 11번째 관구 총회는 다른 색채를 띠었습니다. 관구의 역사적 이정표였던 것 말고도, 수녀들이 직접 와서 만남을 가지는 기회가 되기도 했는데 이는 코로나 유행병으로 인해 긴 시간동안 불가능했던 일입니다.
코빗 19 때문에 거의 2년간의 제한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행한 다음 관구 본원에서는 다시 우리 수녀들을 환영할 수 있었습니다. 45명의 관구 대표 위원들이 도착하면서 그 기쁨과 흥분은 지대했으며 기뻐하는 분위기는 전체 회의에 스며들었습니다.
총회 참석자들은 총회 주제인 “이 땅의 얼굴을 새롭게 하며…만남과 돌봄의 문화를 키워간다”에 비추어 과거, 현재, 미래와 대화하도록 초대되었습니다. 깊은 영성과 폭넓은 경험, 지혜의 여인인 루치아 웨일러 수녀, CDP가 총회 촉진자였습니다. 총참사 마리아 노나타 수녀도 자리하여 총회 임무를 보조했습니다.
총회 개회 미사는 포르토 알레그레 대주교인 제이미 스펭글러, OFM가 집전해 주었습니다. 그는 강론에서 “총회는 과거를 기억하고, 현재를 평가하며, 미래에 자신을 열어놓으며 새로운 시대의 요구에 응답하려 노력하는 기회가 됩니다. 그러므로 먼지를 털어내고 일어나 가야할 시간입니다. 수녀들을 깨우고 경계태세를 갖추게 하며 열정적이고 준비되어 있도록 흔드는 기회입니다.”라는 말로써 총회 참석자들에게 동기를 심어 주었습니다.
매일 미사를 위해서는 상 루이스 공자가 본당의 본당 신부 프란치스코 그라셀리 신부와 루이즈 오소리오 신부의 성실한 현존에 의지했습니다.
총회 폐회 미사에서 관구장 바니아 마리아 수녀는 대주교의 말을 되새기며 이러한 말로써 감사를 표현했습니다. “총회 3일간 저는 우리 각자 안에서 아주 강한 열망을 느꼈기에 수녀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우리가 함께 했던 작업에서 여러분이 보여준 성숙함과 책임감에 대해서도 감사합니다. 제 소망은 우리가 이 총회의 기쁜 결실을 거두어 들이고, 그 열매가 우리의 여정과 사명 안에서의 삶을 위한 양분이 되는 것입니다.”
폐회 미사 이후에는 모든 총회 참석자들이 콜레지오 마리아 아욱실리아도라 산타 쥴리아 홀로 초대되었는데, 그곳에서는 학생들과 교사들이 예술적인 발표를 하고 그들의 감사를 표현하는 예기치 못한 놀라움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