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월 3일, 아파레시다 성모님 관구는 수도 선서를 통해 발디나 마리아 수녀의 전 생애를 봉헌함을 축하했습니다. 베들레헴에서 태어난 예수님을 비추는 빛을 따르는 기쁨 안에서 우리는 신성한 빛으로 영감을 받아 우리 좋으신 하느님의 부르심에 확고히 응답하는 수녀의 관대하고도 분명한 피앗을 지켜보았습니다.
“수도자가 되는 일은 우선적으로 우리의 선택이 아니라 하느님의 선택입니다. 하느님께서 “너는 내게 중요하다. 나는 네가 잘 되기를 바라고 네게 의지한다.”라고 말씀하시기에 이는 사랑의 부르심에 대한 응답입니다.
오늘 모여있는 공동체 앞에서 수녀님은 수녀님의 삶을 하느님께 바치며 관대히 “영원한 피앗”을 내 드렸습니다. 이러한 몸짓으로 수녀님은 노틀담 카리스마와 사명에 매일 힘을 쏟으며 영원히 헌신하며 살아갑니다.
수녀님은 종신 선서를 통해 언제까지나 노틀담 가족의 일원이 되었습니다. 하느님 부르심에 대한 수녀님의 무조건적인 “예”는 수녀회의 카리스마의 상속자가 되도록 하며 이 세상에서 하느님의 좋으심과 섭리적인 돌보심을 가시화하는데 힘을 쏟게 합니다. 축성 생활은 결실을 맺어야 하며 교회와 세상에 대한 생명과 희망의 표지가 되어야 함을 잊지 말아주십시오.
“너는 지상의 소금이요 세상의 빛이다. 주님의 부르심에 대해 창조적으로 응답하도록 노력한다”가 주제였습니다. 소금은 맛을 더해주며 음식을 저장할 수 있게 합니다. 우리도 소금과 같이 삶과 존재에 의미를 부여하고 우리의 투신에 충실성을 더해야 합니다. 이는 오로지 신앙 안에서만 가능합니다. 세상의 빛이요, 왕국의 파수꾼이자 좋으시고 섭리하시는 하느님의 사랑의 표지가 되는 것은 신앙 안에서입니다.
아버지의 계획에 대한 수녀님의 자유롭고 예언자적이며 순종적인 응답에 축하를 보냅니다. 부디 우리 어머니이신 성모님께서 메일 계속되는 주님의 부르심에 응답함에 있어 우리 어머니이신 성모님께서 힘과 모범이 되어주시기를 빕니다.” (관구장 바니아 마리아 달라 베끼아 수녀의 인사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