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ider /]독일 아렌에 있는 성 미카엘 직업학교의 110번째 기념일을 맞이하여 300명이 넘는 전교생과 교사들이 2013년 11월 4일부터 9일까지 “영원의 도시” 로마에 순례를 왔습니다. 학교측은 11월 7일 저녁에 모원 수녀들을 초대하였으며, 이 학교의 리더십이 얼마나 학교를 노틀담 전통과 강하게 결부시키는지를 아는 수녀원에서는 메리 크리스틴 수녀를 포함한 10명이 기쁘게 이 초대를 받아들였습니다. 우리는 마리아 마죠레 성당에서 학생들이 준비한 미사에 참석했습니다. 아렌의 청년부 담당 사제는 16-22세의 젊은이들을 어떻게 특별한 방식으로 대해야 하는지 알고 있었습니다. 미사 후에는 로마 밤거리의 찬란함을 돌아보며 관광 투어를 하는 학교와 합류하였고, 오스티아 안티카에 있는 “환상적 캠핑 마을”이라는 곳의 큰 천막 안에서 교사와 학생들과 모두 함께 맛있는 저녁 식사를 했습니다. 이 캠핑 구역은 시장, 바, 원형극장, 식당, 축구장, 배구장, 정구장, 수영장, 미니골프장, 아이스크림을 먹을 수 있는 곳을 갖춘 작은 마을 같았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메리 크리스틴 수녀는 학생들과 교직원들에게 우리 독일 창설의 역사를 설명해 주었습니다. 학생들은 기나긴 하루를 보내고 난 후의 피곤함에도 불구하고 아주 많은 질문을 했고 자신들의 학교의 기원에 대한 역사에 지대한 관심을 보여주었습니다. 학생들과 교사들과 행정부가 보이는 이러한 관심은 학교의 계속적인 그리스도교적 정체성 뿐만 아니라 수녀회에 대한 감사와 존경을 말해주는 것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