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6일에 한국 평화의 모후 인천 관구에서 세 명의 자매가 입회를 하였다. 한국인 2명과 중국인 1명으로 이묵 마리아(중국), 이루나 대데레사, 황혜진 엔나타 자매이다.
이묵 마리아 자매는 한국에서 지내며 한국어를 배우고 수녀회가 운영하는 박문 초등학교 중국어 원어민 교사를 하며 노틀담 수녀회로 성소를 키웠다.
이루나 대데레사 자매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2학년 때까지 미사 복사를 하며 수도성소의 꿈을 키웠으며, 노틀담 방과후 학교를 다니면서 노틀담 수녀회를 알게 되었다. 대학 졸업 후 어린이집 교사를 하면서 성실하게 성소모임과 성경통독 기도모임을 다니며 신앙을 키웠다.
황혜진 엔나타 자매는 고등학교 때부터 중,고등부 성소모임인 해따라기 모임을 열심히 다녔고, 고등학교 졸업 후 성소모임과 성경통독 기도모임을 열심히 다니며 신앙을 키웠다.
세 자매들의 공통점은 첫 영성체를 한 후 수도성소의 꿈을 가지고 있었고 독실한 가톨릭 집안에서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다가 입회를 했다는 것이다. 그러기에 수도생활의 출발점에서도 안정되고 적극적이며 신앙인다운 시선을 가지고 있다.
그들의 활달한 성격은 성소 모임을 하며 자신들의 이야기를 담은 짧은 동영상을 만들어 입회식에 오신 분들께 보여 주었고 고마움과 열심히 살겠다는 다짐과 함께 기도를 부탁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입회식은 아주 행복한 시간들로 가득하였다. 많은 젊은이들이 함께 하였고 자신의 수도성소도 생각하게 되는 자리이기도 했다. 입회식에 참석한 모든 이들이 수도생활을 시작하는 세 자매들에게 좋으신 하느님의 사랑이 함께 해주시길 기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