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봉헌생활의 해 동안 인천 교구에서는 성지와 수도원을 방문 하는 이들에게 전대사가 주어지는 은총을 내렸다. 인천 교구에 있는 인천 평화의 모후 관구도 이에 동참하며 신자들이 수도자와 함께 미사와 저녁 성무일도를 하며 기도할 수 있도록 매주 수요일마다 수녀원을 개방하고 있다.
수녀회의 간단한 소개와 함께 기도할 수 있는 작은 리플렛, 따뜻한 차 한잔과 미소로 오시는 분들을 맞고 있다. 첫날은 10분이 오시어 함께 기도와 미사를 봉헌하며 그 분들의 지향을 위해서도 기도하였다.
특히 넉 달 동안 빠짐없이 찾아오셨던 한 가족을 저녁식사에 초대하기도 하였다. 연옥영혼들을 위해 기도하는 전대사 신심이 깊은 한 가족의 사연을 듣게 되었다. 매주 한국의 성지를 순례하며 장애를 가진 아들을 위해 기도하는 가족의 지향에 우리 수녀들도 함께 하며 감사와 기쁨의 시간을 가졌다. 지금은 다시 전국의 성지를 다니며 연옥의 영혼들을 위해 기도 하고 있을 것이다.
한적한 곳으로 가셔서 기도하셨던 예수님처럼 조용한 수녀원 성당에서 기도하며 주님과 함께 하는 시간들이 더 없는 위안과 힘이 되어 주실 것이다.
3월부터 시작된 봉헌생활의 해를 맞아 시작한 수녀원 개방은 11월까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