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 루시 Mary Lucy 수녀 ND 5044 PDF Download
메리 캐서린 수터 Mary Catherine SUTER
미국, 원죄없이 잉태되신 성모 관구
출 생: 1940년 8월 15일 오하이오 톨레도
서 원: 1961년 8월 16일 오하이오 톨레도
사 망: 2025년 12월 21일 오하이오 실바니아
장 례: 2025년 12월 31일 오하이오 화잇하우스
오 빛나는 새벽, 영원한 빛의 찬란함, 정의의 태양이시여, 오시어 어둠과 죽음의 그들 밑에 살아가는 이들을 비추소서.
모든 사람의 죽음에는 신비와 기적, 어둠과 빛이 함께한다. 메리 루시 수터 수녀가 동지인 12월 21일에 세상을 떠났을 때 자연은 스스로 이를 드러냈다. 수녀가 천국에서 깨어날 때, 교회는 “오, 빛나는 새벽이여”를 기도했다. 지상에서의 삶 85년, 그중에서 거의 65년을 수도 공동체에서 보낸 후 수녀를 맞이한 영광은 얼마나 컸을까. 자연의 빛은 “빛”을 뜻하는 이름을 가진 메리 루시 수녀에게 더욱 강해졌다. 수녀의 삶의 진실은 수녀가 자신을 통해 일하시는 하느님을 의지하며 살아간 신앙과 기쁨 가득한 단순함 속에서 발견된다.
메리 캐서린은 부모 클라렌스 수터와 캐서린(크루거) 수터 사이에서 여섯 자매 중 넷째로 태어났다. 메리는 초등 시절 오하이오주 톨레도에 있는 블레세드 사크라먼트 학교에 다녔으며, 고등학교는 센트럴 가톨릭 학교에서 다녔는데, 그곳에서 노툴담 수녀들을 만났다. 졸업 후 노틀담 수녀회에 입회했고 1959년 8월 메리 루시 수녀라는 이름을 받았다. 수녀는 메리 맨스 칼리지에 다녔으며, 특히 특별한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을 사랑하는 초등 교사가 되었다.
메리 루시 수녀는 1962년 교직 생활을 시작하여 오하이오, 미시간, 플로리다의 여러 학교에서 초등학생을 가르치는 교육자로 30년을 보냈다. 사도직 활동은 1991년 마리아 어린이집(현 마리아 조기교육센터)의 보육교사로, 그리고 메리 이마큘레이트 학교 및 여러 지역 학교와 본당의 보조 교사로 활동하며 2017년까지 이어졌다.
수녀는 내성적인 성격이었지만 모험심과 유머 감각을 지녔으며 진리와 아름다움을 사랑했다. 주변의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안목의 소유자였고 수많은 예술적 공예품을 남겼다. 메리 루시 수녀는 독서를 통해 진리를 탐구했으나 “역사적으로 정확한 소설이나 사실에 입각한 전기”만을 접했다. 수녀는 공동체 행사, 특히 “수녀들의 일체감과/또는 각자의 지역 풍습을 보여주는” 행사를 즐겼다. 공동체 노래도 좋아했지만, 특히 “수녀들의 정신을 담아낸 특성을 보여주는” 노래를 가장 좋아했다.
건강이 악화되면서 2020년에 오하이오주 실바니아에 있는 로사리 케어 센터에 입소했다. 이 시기는 수녀에게 고통의 세월이었다. 성모 마리아에 대한 깊은 신심과 아씨시의 성 프란치스코에 대한 공경, 그가 모든 피조물에 품었던 사랑과 검소한 생활 방식이 수녀를 지탱해 주었다. 소박함은 수녀의 근본적인 덕목이었다. 수녀는 소박한 옷차림, 단순한 음식, 검소한 생활 방식을 사랑했기 때문이다.
12월 21일 저녁 시간이 다가오자, 메리 루시 수녀의 신랑도 함께 오셨다. 단순한 마지막 숨결, 하느님이 선택하신 이를 위해 마련하신 무한한 기쁨과 아름다움 뿐이었다.
주님의 무한한 평화와 진리 안에서 안식을 누리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