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 로즈 파울라 Mary Rose Paula 수녀 ND 4148 PDF Download
진 엘리사벳 폴츠 Jean Elizabeth Foltz
미국, 켄터키 커빙턴, 티없으신 성모 성심 관구
출 생 1929년 7월 17일 켄터키 커빙턴
서 원 1949년 8월 10일 켄터키 커빙턴
사 망 2018년 2월 10일 켄터키 커빙턴
매 장 2018년 2월 14일 켄터키 커빙턴
메리 로즈 파울라 수녀에 대한 송사를 어떤 식으로 할 수 있을까? 수녀는 사랑과 감성으로 가득 찬 삶의 소유자였다고? 수녀의 마음은 수백 명의 아이들, 부모들, 가족들, 친구들과 함께 했다고? 수녀는 삶과 사랑에 빠진 사람이었다!
고별식을 위해 선택된 독서는 로즈 파울라 수녀가 어떤 사람이었는지를 요약해 준다. – 사랑하는 이는 모두 하느님에게서 태어났으며 하느님을 압니다. (1요한 4, 7) 하느님의 사랑을 받았던 사람으로서 메리 로즈 파울라 수녀는 만나는 모든 이들을 사랑했다. 수녀는 우선 부모였던 피터 폴츠와 마리 웰쉬 폴츠의 가정에서 사랑하는 법을 배웠다. 진 엘리사벳은 폴츠 가(家)에서 태어난 네 번째 아이였다. 어머니는 진이 태어났을 때 천연두를 앓고 있었다. 산모와 아이는 즉시 집에 보내졌다. 갓 태어난 아기는 아버지가 담배 상자에 담아 집으로 데려왔다. 진은 나중에 “아마 그 때문에 내가 아빠한테 눈에 넣어도 안 아픈 자식이 되었나 보다.”고 기록했다.
진은 아주 운동 신경이 좋은 소녀였다. 자서전에서는 이렇게 적고 있다. “여가 시간은 동네에서 수영, 활 쏘기, 썰매타기, 아이스케이팅, 자전거타기를 하며 보냈다. YWCA에 가입해서 5년 동안 여러 수영 종목, 다이빙 기술을 즐겨 배웠고 자격을 갖춘 안전 요원이 되었다.”
진은 노틀담 아카데미에 다니면서 노틀담 수녀들을 알게 되었다. 일찍이 수도 생활에 끌려, 1946년 가을에 아스피랑이 되어도 좋은지 부모님에게 물었다. 딸을 보내는 일이 엄마, 아빠에게는 쉽지 않았지만, 진은 2학년과 3학년 시기를 본원에서 보낸 다음 1947년 1월에 수련소에 들어갔다.
착복 일에 진은 메리 로즈 파울라 수녀라는 이름을 받아 다른 이들을 사랑하며, 교사로서, 교장으로서 초등학교에서 사도직을 했고 여름 학기에는 관구 행정부에서 보건 분야 일을 도우면서 수도 생활을 해 나갔다. 수녀는 평생 작은 아이들뿐만 아니라 자신이 조언해 주는 수녀들을 자신의 마음 안에 받아들였다. 수녀는 뛰어난 초등학교 교사였고 사랑에 찬 교장이었다.
아이들과 교사들과 학교 공동체를 떠나는 것이 쉽지 않게 여겨졌지만 본원에서 본원 책임자로, 나중에 관구 비서로서 봉사하라는 하느님의 초대를 충실히 받아들였다. 두 사도직에서 모두 맡은 책임에 전적으로 자신을 내 주었고 그보다 자신이 봉사하는 이들을 위해 더욱 헌신했다. 메리 로즈 파울라 수녀는 자신의 사무실에 오는 모든 이들에게 언제나 현존해 주었다. 수녀들과 직원들에게 자신의 갈림 없는 주의를 기울였다. 사무실에 들어오는 모두를 사랑했으며 모두가 수녀를 사랑했다.
학교나 직함에 상관없이 모든 사람들이 로즈 파울라 수녀를 존경했다. 수녀는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을 몹시 즐겼으며 자신의 공동체 수녀들과 함께 일하며 깊은 공감을 느꼈다. 수녀는 같은 사명을 위해 일하는 모든 이들을 동반자로 보았다. 그렇지만 하느님과 자신이 사도직을 하는 이들에게 가까워지며 다른 이들의 필요를 채워주도록 수녀에게 양분을 주는 기도야말로 수녀의 최우선이었다.
메리 로즈 파울라 수녀는 많은 학생, 학부모, 신앙 공동체들에게 선물이었다. 수녀의 삶과 재능을 나누어 주었던 커빙턴 관구에도 선물이었다. 우리는 수녀가 그 가족과 자매들과 교회와 이 세상에 가져다 준 사랑에 대해 감사한다. 멈춰 서서 “장미 향기를 맡도록” 도와준 수녀의 사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