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잠빅, 마지막 관구 교육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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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5일에 열렸던 마지막 관구 교육 회의에서 모잠빅 전역의 학교들이, 특히 중부와 북부 지방에서 가뭄으로 고생하는 관구의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을 위한 연대 캠페인에 함께 하도록 초대되었습니다. 가뭄으로 피해를 입은 도시에서는 음식도 물도 없어 학생들이 아예 학교에 오지도 않습니다. 그러니까 음식만 부족한 것이 아니라 교육도 결핍된 상태이지요.

우리 학교는 이 요청에 즉각적으로 대응하여 그 다음 주 월요일에 벌써 아이들과 교사들에게 호소하기 시작했습니다. 모토는 “있잖아요, 주님, 우리가 가진 건 아주 적지만 이 적은 양을 우리 형제들과 나누고 싶어요..”라는 노래였습니다. 가정의 형편에 따라 봉헌물을 내 놓고 작은 기여를 할 때 아이들의 기쁨을 바라보는 일은 참으로 감동적이었습니다. 우리 지역에서는 비가 늦어져서 어려웠지만 그래도 비가 왔는데, 다른 곳에서는 그리 운이 좋지 못했다는 사실을 알고 사랑으로 봉헌해 주었기 때문입니다.

이 캠페인으로 우리 므왕가 우네 루카리오 학교가 처음부터 받았던 도움에 대한 작은 감사를 표현하고 싶기도 했습니다. 우리는 아이들과 함께 우리도 여러 지역의 다른 사람들과 많은 기관들에게 도움을 받아왔고 아직도 받고 있으며 우리가 누리는 교육 환경에 대해 감사해야 한다는 사실을 인식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이 주간에 받은 기부금은 교육 분야를 기준으로 둘로 나뉘어 목표 지역에 보내지고 그곳에서 필요한 곳에 전달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