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 심포지엄, 인천 평화의 모후 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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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관구의 각 분원 공동체는 10월 24일 혹은 26일에 모든 공동체 수녀들이 함께 모여 <마리아는 우리의 모델이십니다>라는 주제로 마리아 심포지엄을 분원별로 진행하였습니다. 이번 마리아 심포지엄은 1988년 1월 4일~6일, 3일 동안 ‘마리아와 함께 이 세대에 희망을’ 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첫 심포지엄 이후 32년만에 두 번째로 개최되었으며, 이는 성모님을 주보로 모시는 수도회로서 마리아의 정신을 우리 안에서 더욱 심화시켜 가자는 2016년 관구총회 제안에 따른 것입니다. 원래는 5월 30일에 개최하기로 예정하였지만 코로나19로 인해 10월 24일로 연기되었으며, 코로나 상황이 더 이상 나아지지 않았기에 각 분원별로 동시에 개최하였습니다.

이 마리아 심포지엄을 위해 지난 해는 마리아 호칭 그룹들이 함께 모여 각자의 체험을 나누었으며, 마리아의 삶을 묵상하는 기도 안에서 그림과 시, 노래와 성극으로 마리아에 대한 사랑을 드러내며 표현하였습니다. 특별히 수녀님들이 정성껏 그린 그림들은 2021년 달력으로 만들어져 수도가족들은 물론 가족, 은인, 친구들과 함께 나눌 수 있게 되었습니다.

메리 크리스틴 수녀님의 축사, 마리 율리아 수녀님의 개회사, 초청 신부님의 기조 강연 그리고 두 수녀님의 성모님에 대한 강의와 다섯 수녀님의 성모님 체험이 동영상과 자료집의 형태로 각 분원에 전달되었습니다. 또한 이 심포지엄을 위해 성모님을 주제로 한 성극이 기획되었지만 실제로 공연을 할 수가 없었기에 그 대본이 자료집에 포함되어 전달되었습니다.

이 심포지엄을 통해 우리 모두는 마리아와 함께 신앙의 수도 여정을 걸어가는 노틀담 여인들로서, 마리아 영성이 생명력으로 우리 서로 서로에게 감사와 기쁨으로 가득 채워지는 은총의 시간을 가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