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그러니 종으로 나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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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4월 29일 주일은 우리 수녀회에 기쁜 날이었습니다. 양성을 마친 세 명의 젊은 여성들이, 수도 생활이 그들에 대한 하느님의 거룩한 부르심임을 믿고 굳건히 유기선서를 발했습니다. 서원식은 서자카르타 라술보종 인다의 성 토마스 성당에서 있었습니다. 노틀담 수녀가 이 본당에서 서원식을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이 예식이 사도 성 토마스 본당의 젊은이들의 성소를 이끌어내기를 바랍니다.

서원을 발한 세 수녀들은 시볼가 교구의 마리아 헬레나 수녀, 아탐부아 교구의 마리아 에드문다 수녀와 마리아 클리사 수녀입니다. 서원은 마리아 모니카 수녀의 손에 받아들여 졌습니다.

미사는 유기 선서를 발하는 세 수녀들이 제대까지 나아가는 행렬로 시작되었습니다. 본당 신자들이 참석한 미사는 약 두 시간 동안 계속되었습니다. 주 집전자는 성 토마스 본당 사제인 수헤르만 신부였고 필토 신부가 공동집전 했습니다. 성가대는 노틀담 고등학교 학생들로 구성되었습니다.

행렬과 서원식 비디오는 옆의 링크에서 볼 수 있습니다. https://youtu.be/RDB2zIDQJJQof

수헤르만 신부는 강론에서 가지가 포토나무에서 잘리는 순간 쓰레기가 되어버리듯이 하느님과의 가까운 관계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강조했습니다. 신부는 이렇게 조언했습니다. “방금 서원을 발한 수녀들은 늘 하느님으로부터 힘을 얻을 생각을 해야 합니다. 사도직이라는 이름으로 하느님에게서 자유로워지기 시작해선 안됩니다. 그분은 사도직의 원천이십니다.” 신부는 또 이런 말도 했습니다. “그러므로 이 말씀을 여러분의 모토로 삼을 수 있습니다. –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그러니 종으로 나서겠습니다.”

미사 후에는 본당 홀에서 간단한 만찬이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