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바 마리아 수녀

DivaMaria2013_w300디바 마리아 수녀 (Sister Diva Maria)   ND 4182             ⇒ PDF Download
디바 에반젤로 코스타  (Diva Evangelho Costa)

브라질 카노아스, 아파레시다 성모님 관구 

출 생 :               1923년 4월 12일                 RS 세페주(州) 세리또 데 오우로
서 원 :               1948년 2월 12일                 RS 파소푼도
사 망 :               2014년 7월 31일                 RS 카노아스 레칸토 아파레시다
매 장 :               2014년 7월 31일                 RS 카노아스 수녀원 묘지 

“가르치는 이들은 영원토록 별과 같이 빛날 것이다.” 신명 12,3참조

위의 성경 구절은 젊은 시절부터 연로할 때까지 온 삶을 교육과 교리에 헌신한 디바 마리아 수녀의 삶을 요약하는 것이다. 비다는 1923년 4월 12일 세페에서 아다마스토르와 피르미나 소토 에반젤로의 아홉 자녀 중 맏이로 태어났다. 어머니는 막내가 아직 6개월밖에 되지 않았을 때 아홉 자녀들을 두고 매우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디바는 그 때 15세였으며 여덟 동생들을 보살피는 일을 떠맡게 되었다.

22세가 되었을 때 디바는 노틀담 수녀회의 축성 생활로 부르시는 하느님의 뜻을 받아들여, 1945년에 아버지가 재혼하면서 동생들이 어머니의 보살핌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이 확실해 졌을 때 집을 떠났다. 고향을 떠나 노틀담 가족과 합류하였을 때 디바는 예수님의 이미지를 방의 한 모퉁이 왕좌에 모시고 가족들을 좋으신 하느님의 보호에 맡겨드렸다. 디바 마리아 수녀는 어린 시절부터 어머니다운 사랑으로 헌신해 온 가족들에게 언제까지나 투신했다.

2년 차 수련자가 되었을 때 수녀는 유치원 교사로서 교육 사도직을 시작하였고, 어린 아이들을 선과 부드러움으로 인도하고 자신의 교육 사명의 매 순간에 의미를 부여하면서 아이들에게 헌신했다. 1972년에는 지방 의회에 의해 교사로 임명되어 유치원 지도와 조율뿐만 아니라 종교 교육 조율도 담당하게 되었다. 누군가 수녀에 대해 이러한 말을 해 주었다: “수녀님은 가난한 사람들을 돕는 일을 좋아했고 모든 사람들한테 위로와 친절한 말을 해 주었어요. 다정한 성격이어서 모두가 수녀님을 알고 있었죠. 좋은 독서를 지지해 주기도 하고 언제나 활기에 넘쳤어요. 수녀님은 시간이 지나도 없어지지 않을 것들을 남겨주셨어요.”

디바 마리아 수녀는 엄청난 사도적 열성을 지니고 있었고 자신의 영성 안에서 성체와 성모님, 예수 성심에 대한 깊은 사랑을 키워갔다. 주말에 사정이 되면 시골에서 미사를 드리는 사제를 동반하여 전례에 활기를 주고 교리 교육을 해 주었다. “여왕 잡지”와 라디오 프로그램을 통해 좋은 독서를 전파했던 일은 수녀의 사도적 열정을 증명해 주는 것이었다. 수녀회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생각하면서 수녀는 자신을 정신의 자유로움으로 특징지으며 기관의 틀에 도전을 던지면서도, 함께 살아가는 삶에서 친절한 현존이 되어주었다.

수녀는 사람들을 사랑했고 자신의 삶의 세세한 부분을 나누고 모두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자 했다. 2009년 5월, 고령으로 인한 노쇠를 인정하면서 디바 수녀는 레칸토 아파레시다 공동체의 일원이 되었고 그곳에서 수녀와 직원들의 애정과 주의와 보살핌을 얻게 되었다. 수녀는 노인 수녀들을 방문하여 그들을 기쁘게 해 주었고 책을 읽어주며 즐겁게 만들어 주었다. 수녀의 재치 있는 마음은 수녀를 공동체에서 사랑스러운 존재가 되게 하곤 했다.

5월, 디바 마리아 수녀는 병원에 입원하였고 이후 담관 종양 형성이라는 진단을 받았는데 이 병으로 인해 2014년 7월 31일에 발병 5분 내에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기쁨에 찬 충실성의 정신을 노틀담 카리스마의 살아 있는 표현으로써 내면화하였다. 수녀는 행복한 수도자였으며 고통과 아픔에 스스로를 맡겼다. 자신이 지닌 병의 심각성을 알고, 평생 충실히 섬기고 추구하던 분을 향해 마지막 여정을 의식적으로 준비했다.

디바 마리아 수녀가 영복 속에서 편안한 안식을 얻고 우리를 위해 기도해 주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