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틀담 수녀회…좋으시고 섭리하시는 하느님의 사랑을 육화하기 위해 파견되었다

메리 폴린 수녀  

메리 폴린 Mary Paulynne수녀                     ND 6503                       PDF Download

제니스 테레즈 터빅 Janice Terese TUBICK

미국 원죄 없이 잉태되신 성모 관구

출 생:              1946년 12월 1일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서 원:              1969년 8월 16일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사 망:              2025년 1월 25일                 캘리포니아 타우젠드 옥스

제니스 테레즈는 캘리포니아 메이우드에 거주하던 허먼 터빅과 헬렌 오텐버거 터빅의 딸이었다. 제니스에게는 자신보다 13살 위인 바이올렛 터빅이 있었는데, 그 역시 수도 생활에 입회하여 성 바오로의 딸, 메리 가브리엘라 수녀가 되었다.

제니스는 노틀담 수녀들이 교사와 직원으로 근무하는 두 학교, 메이우드의 성 로즈 오브 리마 학교와 캘리포니아 헌팅턴 파크의 성 마티아스 고등학교를 다니며 매우 행복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그는 활동적인 젊은이었다. 자신을 “말괄량이”라고 표현하곤 했다. 제니스는 스포츠에 뛰어났고 체육 활동을 하면서 큰 즐거움을 느꼈다.

성 마티아스 고등학교에서는 첫 졸업반에 속해 있었다. 제니스는 자신과 반 친구들이 경험한 개척 정신을 몹시 즐겼다. 이 첫 졸업반의 많은 급우들은 평생 좋은 친구로 남아 있다.

고등학교 졸업 후에는 이스트 로스앤젤레스 주립대학교에서 2년간 머물렀다. 이 기간 동안 자신의 삶의 방향에 대해 의문을 품기 시작했다. 중요한 영적 피정을 마친 후, 노틀담 수녀회에 입회하기로 결심했다. 부모님은 수녀의 성소를 매우 지지했으며, 이미 딸 하나를 하느님께 바쳤음에도 불구하고 아낌없이 또 다른 딸을 봉헌했다.

메리 폴린 수녀는 초등학교와 모교인 성 마티아스 고등학교에서 오랜 기간 교직 생활을 했고 학교 관리자로 일했다. 수녀는 교육 사도직에서 조직적이고 부지런했으며 넓은 마음을 지니고 있었다. 가난한 사람들에 대한 사랑이 남달랐고, 도심의 학교에서 불우한 아이들이 반드시 훌륭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오랜 세월을 보냈다.

수년 동안 로스앤젤레스 청소년 교육에 헌신한 메리 폴린 수녀는 우간다 선교사로 자원해야 겠다는 소명을 느꼈다. 수녀는 이 체험에 마음과 영혼을 쏟으며 부세에사 성녀 쥴리 학교의 학생들에게 최선을 다했다. 동시에 선교지의 재정을 관리했다. 우간다에서 귀국한 후 수녀는 매년 열정적으로 선교 지원을 호소했다. 가장 최근인 2024년 8월에는 뉴욕에서 선교 강연을 했다.

뉴욕에서 열린 그 최근의 강연을 마치고 귀국하는 비행기 안에서 다리가 부어오르는 것을 눈치챘다. 의사의 진찰 후 췌장암의 징후인 혈전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메리 폴린 수녀는 4개월이 넘는 기간 동안 자신의 상태를 해결하기 위해 치료에 협조했다. 수녀는 겨우 임종 이틀 전 호스피스를 시작했다. 하느님 품으로 돌아갈 준비가 되어 있었기에 수녀의 마지막 며칠은 평화로웠다. 1월 25일, 수녀는 타우젠드 옥스의 노틀담 센터에서 사랑하는 이들에게 둘러싸여 선종했다. 활기차고 생명을 주는 사람이었던 수녀와 노틀담 수녀로서 하느님의 사명을 위해 오랜 세월 헌신적으로 봉사해 온 수녀의 삶에 대해 하느님께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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