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장애인들을 보면서 이들이 얼마나 다른 이들에게 의존하는가에 대해 놀라게 됩니다. 메리 루스 보우스 수녀는 장애인들이 약간의 도움으로 독립적으로 살며 최대한 그들 스스로 삶을 꾸려가기를 원한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노스웨스트 오하이오의 선샤인 공동체 와 함께 하는 지원 사도직에서 메리 루스 수녀는 혼자 혹은 다른 한 두 명과 함께 사는 성인 장애인들을 돕고 있습니다. 선샤인의 목표는 공동체를 구성하여 지적 장애, 발달 장애를 가진 이들이 풍요로운 관계와 의미 있는 삶의 체험을 갖도록 하는 것입니다. “제 의뢰인들 중 많은 사람들은 일자리를 가지고 있고 보조적인 서비스를 얻어 독립적으로 살고 있어요. 어떤 사람은 신체적으로 집안 청소, 대중 교통과 요리 등에 도움이 필요하기는 하지만 정신적으로 많은 능력을 가지고 있어요. 철자를 쓰거나 전문화된 판을 이용해서 다른 사람들하고 소통하지요. 조절할 수 있는 헤드기어를 사용하면 컴퓨터로 가족들과 친구들한테 전자메일도 보내고 페이스북으로 연락할 수도 있더군요.”
“체스나 스크레블 게임도 정말 잘해요!” 수녀가 설명합니다. 그는 교회 일에도 관여하는데, 최근에 교회 신자와 스탭의 보조로 워싱턴 DC에 가고자 하는 꿈을 실현했습니다. 메리 루스 수녀에 따르면 다른 의뢰인들은 메뉴를 짜거나 식료품 시장보기, 예산 맞추기, 계산서 지불, 약속시간이나 개인적 즐거움을 위한 외출 같이 다른 일에 도움을 필요로 할 수도 있습니다. “저는 도움이 필요한지를 물어요. 그들은 자기들의 공간과 필요에 내가 들어가도록 허락하고요. 함께 일하는 것이 한 사람을 위해 전부 다 해주는 것보다 더 관계적이에요.”
“제가 이 사도직을 시작했던 10년전에는 내가 이 일을 할 수 있을지 의문이었어요. 시간이 흐르면서 저는 우리 모두가 최대한으로 풍요로운 삶을 충만히 살고 싶어 하는데 발달장애를 지닌 사람들도 다르지 않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복음’과 ‘가난한 이들’에 대해 훨씬 더 깊은 인식을 체험할 수 있어 행복합니다.”라고 수녀는 끝을 맺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