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뮬하우젠, 2014 연대 달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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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6월 6일 금요일, 독일 공식 방문 중인 총장 메리 크리스틴 배틀즈 수녀는 뮬하우젠의 노인 수녀들의 집인 살루스를 방문하였습니다.

라틴어 반인 6학년 학생들이 교사 보슈 씨와 함께 살루스에서 다른 노인 수녀들과 요스텐 씨가 자리한 가운데 메리 크리스틴 수녀를 맞이하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아이들은 총장 수녀에게 1만 유로를 전달하여 베트남 공동체를 위해 쓸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그곳의 수녀들은 가족들의 도움을 거의 받지 못하는 신체, 정신 장애아들을 돌보는 일을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수요가 엄청나서 수녀들은 건물과 치료 시설을 넓히고 싶어하기에 기금이 급히 필요한 실정입니다.

연대 달리기를 시작하기 전, 뮬하우젠 소속으로 한국에서 50년 넘게 생활해 왔으며 현재는 본가 방문 중인 마리아 베틸데 수녀는 수녀회 학교의 여러 교실과 수업 중에 한국, 중국, 베트남 수녀들의 사도직에 대해 알려주었습니다. 지금까지 연대 달리기는 21,209.75 유로를 마련했으며 2년 전보다 1천 유로가 많은 금액입니다.

이 연대 달리기는 예로부터 격년으로 이루어지며 후반기에 걷힌 후원금은 내년에 급히 기금이 필요한 노틀담 수녀회의 또 다른 프로젝트에 사용될 것입니다. 이런 식으로 학교 공동체는 참가 학생들의 모든 학부모들과 후원자들의 크고 작은 기부금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이 기부금은 모두 값진 후원금을 이루는데 기여하는 것입니다.

연대 기금의 물질적 수익 외에도 그 교육적 가치 또한 가볍게 여기면 안 될 것입니다. 모든 참가자들이 우리보다 훨씬 더 열악한 환경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에 대한 책임을 지는 법을 배우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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