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오하이오 클리블랜드 성 마리아 산 고아원의 자리에 기념판 설립

5월 14, 2014

마리아 알로이시아 수녀님 기념
미국 오하이오 클리블랜드 성 마리아 산 고아원의 자리에 기념판 설립
2014년 5월 6일

7월 후반의 한 아름다운 여름날, 미국의 4관구 대표들을 포함한 2013년 미국 금경축 수녀들은 경축과 우정을 나누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 날은 우선 문서고 담당 메리 엘리사벳 우드 수녀와 만나 수녀가 이끄는 대로 유명한 유산 전시를 둘러보았습니다.

수녀들은 성 앤드류 베네딕도 수도원에서 클리블랜드의 가장 초기 기관 중 하나로써 1884년 여자 아이들을 위한 성 마리아 산 고아원이 있던 수녀회의 초창기를 묵상해 보았습니다. 이 자리에서 우리 창설자 마리아 알로이시아 수녀님은 사도직의 마지막 시기를 보냈고 1889년 5월 6일에 고아원에서 세상을 떠났습니다.

수녀들 중 하나가 노틀담 수녀회에는 신성한 장소인 이 곳에 기념판을 세우는 것이 좋겠다고 제안하였습니다. 제안서가 작성되고 승인되었습니다. 지난 2001년 마가렛 메리 길모어 수녀가 이러한 기념판을 세우는 일을 제안했었고 메리 패트리샤 개논 수녀가 이미 기념비에 새길 문구를 작성해 두었다는 사실도 매우 흥미롭습니다. 베네딕도 수도원의 현 행정부는 이 기념 표지판에 대한 제안을 관대히 받아주었습니다. 오랜 기간 우리 묘비를 맡고 있는 솔론 그래닛 메모리얼 워크사가 이 기념판을 준비해서 세우는 일을 했습니다.

솔론 그래닛 메모리얼 워크 사 직원들이 새 기념돌판을 놓고 있다.

2014년 5월 6일 아름다운 봄날, 타원형의 멋진 돌판을 손쉽게 관리유지 하기 위해 지면과 같은 평면으로 본래의 건물 자리에 설치했습니다. 고아원의 자리에는 현재 클리블랜드 성 앤드류 보라드 베네딕도가 서 있습니다. 2013년 여러 명의 샤든 관구 경축 수녀들과 다른 수녀들이 이 역사적인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게리 후버 신부, OSB가 기념판을 위해 훌륭한 축성식을 해 주었습니다.

놀랍게도 이 기념판이 놓이고 난 직후 성 요셉 묘지에서 마리아 알로이시아 수녀님의 묘지 십자가도 교체해 주었습니다. 마리아 알로이시아 수녀와 41명의 다른 노틀담 수녀들의 묘지를 나타내던 본래의 십자가는 1956년 메리 패트리샤 무엔크 수녀가 세우도록 마련하였는데 수선이 불가능할 정도로 손상되어 있었습니다.

마리아 알로이시아 볼브링 수녀와 마가렛 메리 길모어 수녀는 이제 하느님께서 오하이오 클리블랜드 노틀담에서 시작하신 위대한 과업이 미래 세대에게도 계속 기억될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편안히 쉴 수 있을 것입니다.

베네딕도 회 행정부의 게리 후버 신부는 수도회 부지에 기념판을 세울 수 있게 해 달라는 우리의 요청에 이렇게 답했습니다: “이 편지를 보내게 되어 무척 기쁩니다. 저는 여러분의 지향을 리더십 팀에게 전달하였으며 돌판에 대한 제안은 매우 적극적인 승인을 얻었습니다. 과거에 여러분의 선배 수녀님들께서 이루셨던 선업은 우리 소중한 땅에서 생생히 남아있을 것입니다. 부디 수녀님들의 투신과 주님을 위한 봉사로 축복받으시기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