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펠드, 안넨탈 수녀원 공원에서 두 명의 새 사제 첫 미사 봉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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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성령 강림 대축일에 라스 슐라만 신부님과 크리스티안 훼히튼쾨터 신부님이 뮨스터 바오로 대성당에서 사제 서품을 받았습니다. 특별한 점은 두분 다 여러 해 동안 코스펠드 람베르트 성당의 헌신적 사목 담당자와 부제로 활동했다는 점입니다.

안넨탈 수녀원의 우리 수녀님들은 이 코로나 시대에 두 사제의 첫 미사를 공원에서 집전하게 해 달라는 요청에 무척 기뻐했습니다. 야외 집전이기에 보다 많은 사람들이 참례할 수 있었습니다. 날씨도 좋아서 (하느님 감사합니다) 많은 이들이 미사에 왔습니다. 뿐만 아니라 노래도 다시 부를 수 있었습니다. 이 기쁜 축하의 날을 방해할 것은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크리스티안 훼히튼쾨터 신부님이 미사 집전자가 되었습니다.
영성 지도 담당인 마테우스 니스만 신부님은 강론에서 코스펠드 십자가와 그 의미가 우리 노틀담 수녀회의 공동창설자들인 힐리곤데 볼브링과 엘리사벳 큘링에게 갖는 의미에 대해 이야기 했습니다. 제대 통로 앞에 작은 코스펠드 십자가가 세워져 있어 신부님의 이 말씀이 더욱 잘 다가왔습니다. 사명과 위로로써 서품 이래 신부님을 동반해 주었다는 신부님은 이렇게 말씀해 주셨습니다. “십자가 없는 예수님은 없고, 예수님 없는 십자가도 없다.”

마지막에는 라스 슐라만 신부님이 자리한 모든 이들에게 감사를 표했습니다.

새 사제들은 그 날 저녁 수녀원 성당에서 함께 저녁 기도를 바쳤고 수녀님들에게 첫 미사 강복을 해 주어 우리에게 특별한 기쁨이 되었습니다. 부디 성령으로 서품받은 이 두 사제가 지역 교회 안에서 희망의 표징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