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총이 가득했던 바쁜 순간들, 바탄, 필리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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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말은 필리핀 노틀담 국제 수련소와 스텔라 마리스 피정 센터에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바쁜 시간이었습니다. 이 기간 동안 세 명의 수련수녀들이 서원을 준비했고 일로일로에서 오는 10명의 새 수련자들을 받아들일 준비를 했기 때문입니다. 수련 수녀 세 명은 서원을 앞두고 성 글라라 수도원에서 10일 피정에 들어갔습니다. 수련자 지도 수녀 마리 율리아 수녀는 수련자 착복식에 참석하고 새 수녀들을 바탄으로 데려오기 위해 일로일로로 날아갔으며, 양성 팀의 일원인 마리아 모니카 수녀는 수련소에 남아 서원식을 위한 마지막 준비 과정을 돌보았습니다.

3월 23일, 마리 율리아 수녀, 마리 수산나 수녀, 마리 비벳 수녀, 인천 관구장 마리 아퀴나 수녀가 동반한 새 수련자들이 바탄에 도착했습니다. 새 수녀들이 우리와 함께 지내게 된 것은 진정 축복입니다. 함께 하면서 기쁨의 분위기를 더했습니다. 3월 25일, 우리는 발랑가 관구의 로베르토 C. 산토스 주교, 수련자들이 봉사했던 노인 요양소 바하이 푸소의 원장 몬시뇰 레지, 존 영 신부, 요하네스 안쟈르 다나박티 신부와 함께 공동 집전하는 미사에서 세 수녀가 용기 있게 서원을 발하는 모습을 지켜보았습니다. 경축 행사는 참으로 아름다웠고 많은 손님들이 참석했습니다.

세 명의 새 유기서원 수녀들은 다음날 마리 율리아 수녀와 함께 본국으로 돌아갔으며, 새 수녀들은 마리아 모니카 수녀와 함께 남아 비자 연장을 위해 마닐라로 향했습니다. 마닐라에 있는 동안 다른 필요한 일들을 처리하기도 하면서 필리핀 수도 관광을 즐기기도 했습니다. 우리는 이 시간 동안 베풀어 주신 하느님의 은총에 감사드리며 우리가 하느님의 충실한 사랑에 계속해서 관대히 응답하며 나아가는 동안에도 축복하여 주실 것을 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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