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 세바스티엔 수녀

메리 세바스티엔 Mary Sebastien 수녀             ND 4070             PDF Download

진 클레어 슈미트 Jean Claire Schmidt

미국, 켄터키 커빙턴, 티없으신 성모 성심 관구

출 생               1927년 5월 27일                 켄터키 뉴포트
서 원               1948년 8월 11일                 켄터키 커빙턴
사 망               2018년 3월 22일                 켄터키 커빙턴
매 장               2018년 3월 28일                 켄터키 커빙턴

(진) 슈미트 메리 세바스티엔 수녀는 헬렌과 죠셉 슈미트의 사이에서 태어났다. 두 자녀 중 막내였다. 진은 성 스티븐 초등학교에 다녔고 1945년 노틀담 아카데미를 졸업했다. 같은 해 9월에 노틀담 수녀회에 입회했으며 1948년 8월 11일에 서원을 발했다.

세바스티엔 수녀는 교육을 계속했고 빌라 마돈나 대학, 자비에 대학교, 이태리의 레지나 문디를 졸업했다. 수녀의 첫 사도직은 커빙턴에 있는 성 아오구스틴과 벨뷔 성심 학교의 초등 교육이었다. 수녀는 커빙턴의 노틀담 아카데미와 켄터키 알렉산드리아의 비숍 브로사르 고등학교에서 수년간 종교, 라틴어, 역사를 가르치며 지냈다.

1990년에는 켄터키 할란의 성령 본당과 학교에 파견되었다. 도착하자마자 가르치는 일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전체 할란 공동체를 도와야 함을 깨달았다. 수녀는 격월로 호소 편지를 보내고 사명 연설을 하며 즉시 행동에 나섰다. 수녀의 구제 활동은 자금에 대한 호소 이상을 포함하고 있었다. 또한 양식, 기저귀, 의복, 약품을 위한 약을 배포할 수 있는 수녀원 입구의 저장소도 마련했다.

1996년 4월 19일, 렉싱턴 교구는 켄터키 할란에서의 과업에 대해 미션상을 수여하여 세바스티엔 수녀에게 영예를 돌렸다. 수녀는 사람들이 스스로를 도울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지역 공동체에서 일하고자 하는 노력으로 전통적 그리스도교의 메시지를 병합하는 가톨릭 교회의 중요한 역할의 일부가 되었다.

1996년 4월 말, “석탄 같은 여인들”이라는 책이 출간되었다. 강력한 이야기를 지닌 강인한 여인들에 관한 책이었다. 성 삼위일체 교회와 학교의 수녀들이 그 영예를 얻었다. 이 책에서 세바스티엔 수녀는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다. “누군가 문간에 있다는 걸 알게 되면 우린 그 사람들을 절대로 되돌려 보내지 않는다. 문을 두드리는 이가 그리스도이실 수도 있기 때문이다.”

2002년, 뇌졸중 이후에는 은퇴하여 성 요셉 하이츠의 루르드 홀로 들어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녀는 할란의 학습센터를 위한 호소 편지를 써서 그 학습센터가 학교를 이어가게 된 일을 포함하여 다양한 형태의 구제 활동을 계속했다. 어렸을 때 수녀의 어머니는 어떤 상황에서든 “모든 것을 예수님을 위하여”라는 말을 하도록 가르쳤다. 수년간의 교육과 봉사에서 세바스티엔 수녀는 언제나 이 말에 따라 살았다. 올 여름에는 수도 생활 70년인 은혜 경축을 맞이할 차례였다.

메리 세바스티엔 수녀는 2018년 3월 22일에 가족들과 친구들에 둘러싸여 하느님께서 계신 고향으로 갔다. 수녀가 이룬 일을 보아오신 주님께서 수녀의 풍성한 보상이 되어주시기를. 평안히 쉬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