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 클레런 수녀

Clarone

메리 클레런 수녀 (SISTER MARY CLARONE)                    ND 2825
리오나 크리스티나 루시어스 (Leona Christina LUCIUS)

미국, 오하이오 톨레도 원죄 없으신 성모님 관구

출 생 : 1911년 4월 23일 렌덱, 오하이오
서 원 : 1933년 1월 3일 톨레도, 오하이오
사 망 : 2013년 4월 27일 톨레도, 오하이오
장 례 : 2013년 5월 1일 톨레도, 오하이오
매 장 : 2013년 5월 2일 부활묘지, 톨레도, 오하이오

나는 천사들이 섬기는 분의 정배가 되었습니다.

찰스와 수산나 모레오 루시어스 사이에서 태어난 리오나 루시어스는 10 남매 중 맏이로서 일찍이 활기와 책임감을 배웠다. 오하이오 델포스에서 자라나 성 요한 초등학교와 고등학교에 다녔고 거기서 노틀담 수녀들을 만났으며 19세였던 1931년 1월 13일 노틀담 수녀회에 입회하여 메리 클레런 수녀라는 이름을 받았다.

2학년을 가르쳤던 단 1년을 제외하고 메리 클레런 수녀는 23년간(1941-1964) 고등학교 지원자 지도 수녀의 소임을 수행하였다. 또 이 기간 동안 노틀담 아카데미에서 가르치기도 하였다. 1950년 톨레도 관구 본원에 노틀담 대학 분교를 설립하면서 그곳에서 시간제로 가르치다가 후에 분교의 학장으로 임명되었다. 수녀가 이끄는 수업은 참으로 철저해서 강의를 듣는 모든 학생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었다.

1964년에는 톨레도 관구의 관구장 보조가 되었고 12년간 유기서원자 지도 수녀로서 일하였다. 수녀가 메리 아더 수녀와 함께 리알 쇄신 센터와 수녀원 부지를 물색하고 위치를 정하고 매입한 것이 이 시기였다. 1975년까지 그 자리에 수녀원, 쇄신 센터, 학교가 세워졌으며 오하이오 와이트하우스에 있는 사도직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일생 동안 메리 클레런 수녀는 많은 수녀들, 지원자들, 성소자들, 그녀의 가족과 서신 왕래를 통해 연락을 주고 받았다. 수녀회, 세상, 교회, 개인 한 사람 한 사람에 대한 연민과 염려를 매일의 기도 안에서 기억하였으며 성체께 그 모든 지향을 가져가곤 했다. 은퇴 후에는 관구의 첫 번째 영적 지도자로서 피정과 컨퍼런스, 영적 지도를 통해 다른 사람들의 마음 속에 있는 불을 지펴 주었다.

100세가 되었을 때 메리 클레런 수녀는 쇠약한 건강 상태로 인해 2011년 실바니아에 있는 로사리 케어 센터로 왔고, 이후 우르술린 센터로 옮겨가 수녀들과 친구들과 함께 102세 생일을 축하 한지 4일 후 세상을 떠났다. 메리 클레런 수녀는 충실하신 하느님의 정배가 되었던 80년의 헌신적인 삶을 경축하며 자신의 평화의 희년에 영원한 평화에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