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 니콜리나 수녀   

마리아 니콜리나 Maria Nicolina 수녀              ND 3909              PDF Download

페트로넬라 고르디나 마리아 헨드릭스

Petronella Gordina Maria Hendriks

(마리아 버나뎃 헨드릭스 수녀의 동생)

독일 코스펠드, 여왕이신 마리아 관구(테글렌)

출 생:                1919년 12월 8일                        네덜란드 헬몬드
서 원:                1942년 8월 13일                        네덜란드 테글렌
사 망:                2018년 5월 17일                        네덜란드 테글렌
장 례:                2018년 5월 23일                       네덜란드 테글렌

마리아 니콜리나 수녀, 페트로넬라는 마리누스 헨드리쿠스 헨드릭스와 죠한나 마리아 베레이켄의 다섯 번째 자녀였다. 10세가 되었을 때 모친이 사망했다. 언니들과 아버지가 가족들을 돌보게 되었다.

페트로넬라는 헬몬드에서 세 명의 자매와 다섯 명의 형제들과 함께 유년기를 보냈다. 그곳에서 노틀담 수녀회의 초등학교에 다녔고 싱클레어 회에 가입한 첫 번째 소녀들 중 한 명이었다. 싱클레어 회는 수녀회의 성소를 증진하기 위해 수녀들이 운영하는 왕성한 연합회였다. 페트로넬라는 20세가 되었을 때 우리 수녀회에 입회했다.

서원 후에는 웨셈, 아넴, 마리아 아욱실리아트릭스, 밀히즈 같은 관구의 여러 분원에서 일했다.

수녀의 삶에 대해 생각하고 사도직을 돌아보면 타인을 돌보는 일이 말하자면 수녀의 정수였다고 본다. 아넴의 방문객들, 웨셈의 노인들, 나중에 마리아 아욱실리아트릭스 의 노인 신부님들을 보살펴 주었기 때문이다. 수녀는 자기 방식대로 조용하고 겸손히 일을 해나갔다. 수녀는 앞으로 나서는 여인이 아니었다. 그런 방식은 수녀의 성품과는 맞지 않았다. 하지만 할 말이 있을 때는 했다.

밀히즈 공동체에서는 수녀의 조용한 방식으로 큰 영향을 미쳤다.

2002년, 마리아 니콜리나 수녀는 은퇴기를 즐기기 위해 테글렌으로 왔다. 수녀의 전문적인 삶은 끝이 났다. 우리도 수녀 자신도 수녀 삶의 촛불이 잦아들고 있음을 알아챘다. 수녀는 자기 자신을 평화로이 하느님께 내어 드렸다. 수녀의 활력은 마지막까지 경탄할 만한 것이다. 수녀는 방문을 받으면 기뻐하며 우리의 이야기에 귀 기울였다. 그리고 입에는 미소를 띠고 재미나게 대응했다.

우리는 아름다웠던 오래 세월과 삶 속에서 우리와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준 사랑과 보살핌에 대해 감사하며 마리아 니콜리나 수녀에게 작별을 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