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 루르델리나 수녀 

마리아 루르델리나 Maria Lurdelina 수녀                      ND 4833                              PDF Download

루르델리나 프레베델로 Lurdelina PREVEDELLO

브라질, 카노아스, 아파레시다 성모 관구

출 생: 1933년 8월 22일 카초에이라 도 술, RS
서 원: 1953년 2월 12일  파소 푼도, RS
사 망: 2021년 2월 8일    카노아스, 레칸토 아파레시다, RS
매 장: 2021년 2월 8일    카노아스, 수녀원 묘지, RS

당신께서 저에게 생명의 길을 가르치시니;
당신 면전에서 넘치는 기쁨을 누리리이다. 시편 16,11

그리스도 안에서의 새 생명에 대한 확실성은 이 시편 구절이 마리아 루르델리나 수녀의 영감이 되었음을 믿게끔 만든다. 2021년 2월 8일 이른 시간, 영원한 기쁨에 대한 완전한 비전이 수녀에게 현실이 되었다. 

루르델리나는 페드로 안토니오 프레베델로와 아나스타시아 바리첼로 프레베델로에게서 태어난 열 한 명의 자녀 중 일곱 째였다. 여왕이신 성모님 축일에 태어난 것은 분명 예수님의 모친이신 성모님에 대한 깊은 신심을 가질만한 이유였다. 루르델리나는 땅에서 가족의 생계를 얻었던 농부의 딸이었다. 주님께서 루르델리나를 노틀담 수녀로서 당신을 따르라고 부르셨던 것은 이 프레베델로 가의 밭에서였다. 이후에 친 자매인 마리아 나탈리나 수녀도 부름을 받았다. 이 둘은 예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여 노틀담 수녀회에 입회했다.

루르델리나는 1951년 2월 13일에 수련소에 입소하여 파소 푼도에서 양성을 시작했고 1953년 2월 12일에 첫 서원을 발했다. 투신에 충실했던 수녀는 63년간의 수도 생활에서 “오! 좋으신 하느님은 얼마나 좋으신지요.”라 선포하며 주님을 섬겼다

여러 해 동안 마리아 루르델리나 수녀는 리오 파르도 병원과 교구 소속의 펠로타스 신학교에 있는 우리 공동체에서 주방 봉사에 헌신했다. 수녀는 큰 사랑과 헌신으로 사명에 임하며 모든 이가 사도직을 잘 수행하는데 필요한 힘을 얻을 수 있도록 건강한 식사를 마련했다. 수녀들을 위한 음식 준비에 필요한 재료가 부족하여 요리사로서 겪는 청빈의 어려움을 나눌 때도 있었다. 

1975년에는 기술 회계 공부를 마쳤다. 수녀는 훌륭한 행정적 이해력과 시각을 갖추고 있었다. 여러 해 동안 노틀담 학교에서 경리였고 카노아스 관구 본원과 학교 건물과 유지 관리뿐 아니라 직원들의 감독관이기도 했다. 

마리아 루르델리나 수녀는 건강이 약해 여러 번의 수술을 받아야 했다. 그럼에도 87세에 이르기까지 항상 친절하고 활기차고 수녀들의 필요에 민감했다. 관구와 수녀회에 대한 소속감이 대단히 강하여 언제나 관구 프로그램, 모임, 축제에 큰 기쁨으로 참여했다. 

2013년 2월, 수녀는 레칸토 아파레시다 공동체에 합류하여 작은 소임들을 돌보았다. 수녀는 그곳에서 영원한 고향으로 불려갈 때까지 살았다. 마지막 시기에는 와병 환자가 되어 도움에 의지했고 부분적으로 언어 구사력을 상실하기도 했다. 방문하는 이들을 언제나 미소로 맞이하곤 했다.

마리아 루르델리나 수녀가, 지상에서의 여정에서 늘 사랑하고 섬겼던 분의 사랑의 품에서 영원한 기쁨을 누리기를 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