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 리리아 수녀

마리아 리리아 Maria Líria 수녀                 ND 5211                        PDF Download

블란디나 스테파넬로 리브렐로토 Blandina Stefanelo LIBRELOTO

브라질, 파소 푼도, 거룩한 십자가 관구

출 생:              1938년 6월 9일                  RS, 크루즈 알타
서 원:              1959년 2월 12일                RS, 파소 푼도
사 망:              2021년 10월 31일              RS, 나오 메 토퀘, 카사 베타니아
매 장:              2021년 10월 31일              RS, 파소 푼도, 산타 크루즈 묘지

많은 사람을 정의로 이들은 하늘에서 별처럼 빛나리라.” (다니엘 12,3)

다니엘 예언서의 이 구절은 마리아 리리아 수녀에게 잘 들어맞는다. 사도적 열정과 지칠줄 모르는 교육에 대한 헌신은 수녀의 삶과 사도직의 영향을 받은 모든 이들에게 모범이 되어 빛나는 밝은 별이 되게 해 주었다.

블란디나 스테파넬로 리브렐로토는 조르게와 세실리아 스테파넬로 리브렐로토에게서 태어난 14명의 자녀 중 일곱 째였다. 부모는 아이들에게 양질의 교육과, 좋은 그리스도인이며 가치있는 시민이 되게 해 줄 견고한 종교 양성을 제공하기 위해 열심히 일했다.

블란디나는 학교 교육을 받기 시작했던 이비루바의 테레지냐 본당 학교에서 노틀담 수녀들을 만났다. 이후에는 파소 푼도의 콜레지오 노틀담에서 학업을 이어나갔다. 1957년, 블란디나는 수련소에 입소하여 마리아 리리아 라는 수도명을 받고 평생 이 이름을 지녔다. 수녀는 우리 수녀회에 두 명의 친 자매인 마리아 죠세마 수녀와 마리아 릴리안 수녀를 두었었지만 모두 사망했다.

언제나 활기차고 명랑했던 마리아 리리아 수녀는 카노아스의 에스콜라 노말 마리아 아욱실리아도라에서 고등학교 교사로서 사도직을 시작했다. 동시에 상 레오폴도의 필로조피아 에 시엔시아스 크리스토 레이 학교에서 학업을 마치며 네오 라틴어 학위와 포르투갈어와 불어 교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1964년부터는 남부와 북부 브라질에 위치한 여러 노틀담 학교에서 포르투갈어와 불어를 가르쳤다. 수녀는 학생들을 사랑했고, 과제물, 특히 포르투갈어 관련 과제물을 꼼꼼하게 교정해 주었다. 게다가 독서를 몹시 좋아했는데 성녀 쥴리의 서한에 대한 강조와 함께 특히나 불문학을 즐겼다.

마리아 리리아 수녀는 교육에 대한 새로운 개발에 대한 정보를 계속해서 접할 기회 뿐만 아니라 다른 영역에 대한 지식도 심화할 많은 기회들을 활용하곤 했다. 포르토 알레그레의 인스티투토 데 테올로지아 에  시엔시아스 렐리지오사에서 제공하는 신학 과정도 수강하여 자신의 사목 사도직을 풍성하게 만들고자 했다. 파소 푼도에서는 교정 사목과 교리 사도직에도 적극적이었다. 수녀가 이후에 봉사했던 다른 도시에서는 성체봉사자들 교육과 본당 신자들의 성경 교육, 사별 사도직과 아동 사목에 연계했다. 아크레 주에서는 본당과 공립 학교에서 종교를 가르치기도 했다.

쇠약한 건강 상태로 인해 도움이 필요해 지면서 2016년에 나오메 토퀘 카사 베타니아 공동체로 들어와 집안에서 작은 소임을 하며 도움을 주었다. 수녀는 공동체 모임, 오락, 성체 조배에 기꺼이 참여했다.

2021년 10월 31일 주일 아침에 마리아 리리아 수녀는 뜻하지 않게 자신이 그토록 사랑하던 주님께서 계신 고향으로 불려갔다. 수녀의 기쁨에 찬 모습과 봉사하려는 기꺼움이 동료 수녀들에게 영감과 모범이 되기를 빈다. 수녀가 천주의 모친이신 마리아와 함께 수도 성소를 위해 전구해 주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