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코스펠드에서 9월 4일부터 우리 순례 여정이 시작되었습니다. 이 12일간 수녀회의 중요한 역사지를 방문할 특권을 누렸습니다. 우리는 우리 창설자들이 살고 사도직을 행했던 다양한 장소를 방문하는 동안 우리가 배웠던 것들이 생생해지고 우리의 일부가 되었습니다.
로마에서는 네 곳의 주요 바실리카, 특히 성 바오로가 참수되었던 장소를 방문했습니다. 많은 초대 교회 신자들이 그리스도를 위해 목숨을 내 놓았던 콜로세움을 방문했을 때는 눈시울이 붉어졌습니다. 시스틴 성당의 최후의 심판 장면은 완전한 삶을 살아가도록 영감을 주었습니다. 아씨시 방문과 성녀 글라라의 삶은 파격적으로 복음적 권고를 따르는 힘을 보여주었으며 우리는 그분들의 수도회가 어떻게 계속해서 교회의 기둥을 지탱함을 배웠습니다. 성 이냐시오가 마지막 숨을 내 쉬었던 방에서 미사를 드리는 기회도 가졌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모든 성지를 방문하는 동안 많은 영감으로 우리의 마음을 풍요롭게 해 주셨습니다. 우리는 수녀회, 관구, 관구의 아픈 수녀님들을 위해 기도할 시간을 많이 가졌습니다. 교회를 위해서, 특히 시노드, 국가 지도자들을 위해서도 기도했습니다.
우리는 9월 28일에 감사함으로 빛나는 얼굴로 관구로 돌아왔습니다. 메리 앤 수녀님과 총행정부, 관구장 수녀님들, 기도와 메시지와 최고의 덕담으로 우리를 지지해 주었던 모든 수녀님들께 큰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