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6월, UISG (세계여자수도회 장상연합회) 리더십 팀은 각 수도공동체 리더들에게 로마에서 9월 마지막 주말에 열리는 기도모임에 참석하는 젊은이들을 받아줄 수 있겠느냐고 물어 왔습니다. 메리 앤 컬퍼트 수녀는 “물론입니다, 우리 빌라 쥴리아 게스트 하우스에서 청년 20명에게 숙박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고 답했습니다.
교황님은 시노달리타스에 관한 시노드 개회 전, 토요일에 철야 기도를 주관해 줄 것을 테제 공동체에 요청했습니다. 그 주말에 ‘함께 2023’ 프로그램을 위해 전 세계에서 젊은이들이 모여 와 많은 접대 장소에 머물렀습니다. 로마 전역에서 3천명 이상이 묵었습니다.
모원에는 금요일 밤에 20명의 손님들이 도착했습니다. 우리 모원의 성당 성체 앞에서 떼제 기도로 시작을 한 다음 함께 피자로 저녁을 먹었습니다. 프랑스, 이태리, 폴란드, 러시아, 스코틀랜드, 스위스 출신의 손님들을 만날 수 있어 큰 기쁨이었습니다. 저녁 식사 때는 우리 수녀님들을 포함한 15개 국적의 사람들이 우리 식당에 현존해 있었습니다. 참으로 ‘함께’하는 체험이었습니다.
토요일 오전에는 우리 손님들이 로마 곳곳에서의 조별 세션을 위해 밖으로 나갔습니다. 정오에는 성 요한 라테란 성당에서 모여 점심을 먹고 성 베드로 성당까지 시노드 걷기를 시작했습니다. 그들이 로마의 거리를 걷는 동안 침묵과 노래를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4시부터 7시까지, 젊은이들은 성 베드로 광장에서 교회일치를 위한 기도 예식을 위해 교황님과 함께 모든 시노드 참석자들과 12개 교회 지도자들, 로마 시민들, 많은 관광객들을 만났습니다. 함께하는 기도에 대한 강력한 체험이었습니다.
10월 1일 주일, 20명의 우리 손님들은 멋진 상호문화적 미사와 이어지는 특별한 식사로써 우리 창립기념일 경축을 함께하였습니다. 큰 기쁨을 나눌 수 있었습니다.
그 중 한 명은 이렇게 나누어 주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사랑이시며 저는 이 집에서 여러분 가운데에서 하느님을 만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