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 도나틸라 Maria Donatila 수녀 ND 4190 PDF Download
바바라 루어데스 헥 Bárbara Lurdes HECK
브라질, RS, 파소 푼도 거룩한 십자가 관구
출 생: 1927년 11월 12일 RS, 타페라
서 원: 1948년 2월 12일 RS, 파소 푼도
사 망: 2022년 6월 14일 나오 메 또퀘, 카사 베타니아
매 장: 2022년 6월 15일 RS, 파소 푼도, 산타 크루즈 묘지
바바라 루어데스 헥은 농부였던 죠르게 헥 필료와 마리아 파울리나 헥의 아홉 자녀 중 막내였다. 하느님의 부르심에 응답하고 삶의 이상을 추구하던 이 재능있고 창의적인 젊은 여성은 1946년 2월 21일에 노틀담 수녀회 수련소에 입소하여 마리아 도나틸라 수녀라는 이름을 받았다. 파소 푼도 콜레지오 노틀담에서 기본 교육을 마친 다음 다양한 지역에서 교육 분야 사도직을 수행하면서 읽기와 쓰기에 대한 뛰어난 교사로서 가장 큰 인정을 받았다.
1961년, 간호조무사 과정과 다른 전문 과정을 수료한 후에는 16년간 나오 메 또퀘 카리다데 병원의 임상 분석 실험실에서 일했다. 테크니컬 보조의 역할을 수행하고 실험실 검사에 서명할 자격을 갖추기 위해 엄청난 양의 공부를 하고 산타 마리아의 시험관들 앞에서 이론과 실기 시험을 치러야 한다는 말을 늘 하곤 했는데, 수녀는 이를 성공적인 결과로 이루며 찬사를 받았다.
1978년에는 챠파다에 위치한 병원과 이후에 이라이 병원의 간호팀에 합류했다. 1998년에 관구에서 이라이 병원 사도직을 철수하자 수녀는 보기 드문 사도직을 시작했다. 관구에서 이라이 시 내의 호텔을 소유하고 있었기에 온천수의 혜택을 체험하려고 이 도시를 방문한 손님들을 위해 목욕과 수중마사지를 조직하는 일을 맡았던 것이다. 재능있는 예술가였던 수녀는 옷감과 도자기에 그림을 그려 물품을 만들어서 선교지 기금을 위해 판매하려고 자유시간을 활용했다. 마리아 도나틸라 수녀의 단순하고 따뜻하고 활달한 자세는 모든 이의 사랑을 받게 했다.
2015년, 수녀는 파소 푼도의 노틀담 메니뇨 예수 학교 공동체에 들어갔다. 늘 부지런하고 침묵하며서도 기쁨에 찼던 수녀는 충만한 여성 수도자로서 증거자가 되어 주었다. 2018년부터 건강이 나빠지면서 나오 메 또퀘의 카사 베타니아로 이전해 왔다. 수녀는 가족들 몇 명과 가까운 관계를 맺었으며 가족 모임을 자주 갖도록 만들곤 했다. 나쁜 청력은 수녀의 큰 십자가였다. 난청으로 인해 한 동료 수녀가 전화 통화를 중재해야 했고, 그 때문에 직접적 방문을 더욱 감사히 여겼다.
최근에 마리아 도나틸라 수녀의 건강이 악화되기 시작했다. 폐렴에 걸려 전문적 진료가 필요했지만 수녀의 상태는 계속 약해지기만 했다. 6월 14일, 수녀들과 요양사들이 자리한 가운데 그들의 사랑안에서 수녀는 평화로이 아버지께로 돌아갔다.
마리아 도나틸라 수녀가 헌신했던 예수 성심의 영원속으로 받아들여지며, 하느님의 색채로써 은총의 새 삶을 계속해서 그려가길 빈다. 평화의 안식을 누리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