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 노린 Mary Norene 수녀 ND 5795 PDF Download
마가렛 앤 맥코맥 Margaret Ann McCormack
미국, 원죄없이 잉태되신 성모 관구
출 생 1944년 11월 3일 오하이오 신시내티
서 원 1966년 8월 16일 켄터키 커빙턴
사 망 2022년 3월 31일 켄터키 커빙턴
매 장 2022년 4월 9일 켄터키 커빙턴
마가렛 앤(페기)는 존과 노마 맥코맥의 사랑의 가정에서 태어났다. 일곱 자녀가 있는 집의 세째였다. 아이들은 서로 아주 가까웠고 스스로 “천국에서 내려온 일곱”이라 명명했다. 페기는 켄터키 라잇의 성 아그네스 학교에서 초등교육을 받았고 켄터키 커빙턴의 노틀담 아카데미를 졸업했다. 고등학교 시절 페기는 삶을 즐겼다. 수도 생활이 하느님께서 자신에게서 원하시는 것임을 확신하고 싶었다. 하느님께서 지속적으로 상기시켜주신 후 그 부르심에 응해 1963년 8월에 노틀담 수녀회에 입회했다. 메리 노린 수녀는 1966년 8월 16일에 서원을 발했다.
메리 노린 수녀는 토마스 모어 대학교에서 학사 학위를, 자비에 대학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첫 소임은 켄터키 벨뷔의 성심 학교에서 1학년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이었다. 나중에 오하이오 러브랜드의 성 골롬반 학교에서 사도직을 하는 동안 학교 뒤편 숲속 자연 탐사길을 만드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오하이오 신시내티 대교구와 켄터키 커빙턴 교구에서 저학년을 가르치는 일 외에, 수녀의 50년 경력에는 벨뷔의 성 미카엘 학교, 켄터키 신시아나의 성 에드워드 학교 교장 역임도 포함되어 있었다. 수녀의 마지막 사도직은 14년간 일했던 커빙턴 평화의 왕자 몬테소리 학교였다.
메리 노린 수녀는 파킨슨 병을 진단받으면서 2016년에 성 요셉 하이츠로 옮겨왔다. 어떤 날은 다른 날보다 더 심했지만 수녀가 컴퓨터로 새나 나비의 모습을 검색하는 모습은 흔한 광경이었다. 수녀는 자연과 나비에 관한 어린이 도서들을 만들어냈다. 또한 과학을 생생하게 만들어 내는 일에서 기쁨을 느꼈다. 직원들의 도움으로 단풍 나무에서 수액을 모아 시럽을 만들거나 몇 주 후 유충이 나비가 되어 나올 수 있는 누에고치 집을 만들곤 했다.
메리 노린 수녀의 건강은 올 초부터 더욱 악화되었다. 지난 몇 주간 수녀의 형제 자매들이 시간을 보내러 찾아오면서 강한 가족 유대가 엿보였다. 3월 31일 아침, 수녀는 평화롭게 하느님께서 계신 고향으로 갔다. 메리 노린 수녀의 가장 큰 열정은 하느님과 아이들을 위해 봉사하는 소명이었다. 과학과 자연에 대한 사랑은 노인과 젊은이를 망라하여 많은 이들의 심금을 울렸다. 수녀는 인내심과 파킨슨 병 진단에 절대로 굴복하지 않았던 점을 두고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수녀의 힘은 우리 모두에게 영감을 주었다.
이제 하느님 사랑의 품 안에서 영원토록 기쁨과 평화속에 살아가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