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총회 준비를 위한 준총회는 올해 10월에 인도에서 개최하기로 계획했었습니다. 코로나 사태로 인한 규제때문에 그곳까지 여행을 할 수가 없어 다른 해결책이 필요했습니다. 수녀회의 총행정부와 모든 주요 장상들을 포함하는 2020년 준총회도 이 시기의 다른 많은 행사들처럼 줌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수녀들은 여러번, 특히 아직 인도에 가 볼 기회가 없었던 이들은 우리 인도 수녀들과 사도직 장소와 그 아름다운 국가 명소들을 방문할 수 없는 아쉬움을 표현했습니다. 회의는 매우 순조롭게 진행되었습니다. 게시된 사진들을 보면 이 때의 체험을 그리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전 세계에 걸쳐 다양한 시간대에 흩어져 있다보니 회의 시간이 하루 몇 시간으로 제한되었습니다. 그 때문에 참석자들은 사전에 모든 보고서를 읽고 파워포인트를 검토하도록 요청되었습니다. 각 세션은 총행정부 회원 중 한 명이 준비한 짧은 기도로 시작되었습니다. 매일 화상으로 만나는 세 시간은 읽고 검토한 것들을 토론하는데 사용되었습니다. 이 과정은 아주 생산적이었으며 미래의 회의가 어떻게 열릴 수 있는지를 잘 보여주었습니다.
참석자들은 줌을 통해 토론을 위한 소그룹으로 나뉠 수도 있습니다. 동시 통역도 할 수 있게 되어 있고 즉각적 결과를 알 수 있는 투표 기능도 있습니다. 몇 몇 참석자들은 이번에 처음으로 줌을 사용했기에 이 회의가 그들에게 코로나 바이러스와 격리 기간의 새로운 도구를 소개한 셈입니다.
준총회의 가장 중요한 임무 중 하나는 2022년 총회 주제를 결정하는 일이었습니다. 관구 보고서에 대해 토론하고 교회와 수녀회, 사회의 발전사항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다음, 참석자들은 “이 땅의 얼굴을 새롭게 하며…만남과 돌봄의 문화를 키워간다.”를 선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