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 헬레인 Mary Helaine 수녀 ND 5732 PDF Download
필리스 헬렌 어만 Phyllis Helene EHRMAN
미국, 원죄없이 잉태되신 성모 관구
출 생: 1944년 5월 17일 오하이오 프레몬트
서 원: 1964년 8월 18일 오하이오 톨레도
사 망: 2020년 8월 6일 오하이오 톨레도
“우리는 하느님께서 품고 계신 우리에 대한 사랑을 알고 믿게 되었습니다.” 메리 헬레인 수녀가 작곡한 곡 중 하나의 이 후렴은 수녀의 삶이 지녔던 특징을 잘 표현해 준다. 하느님의 사랑에 대한 신뢰는 음악과 예술에 드러났으며 많은 신체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구제 활동에서 봉사할 수 있는 힘이 되었다. 주님 변모 축일이었던 목요일, 하느님께서 천상 고향으로 수녀를 불러가셨다.
수녀는 작고한 죠지와 헬렌 어만의 세 자녀 중 막내였다. 형제들이 필리스보다 아홉살이나 많았으므로 부모는 필리스가 성장기에 함께 놀 친구들을 가질 수 있도록 어린 아이들을 보살피기로 마음먹었다. 이 10년간 필리스에게는 70명이 넘는 젖형제들이 있었다.
필리스는 초등 교육을 위해 프레몬트에 있는 성 요셉 학교와 톨레도의 노틀담 아카데미에 다녔는데 이곳에서는 4년간 아스피랑이었다. 이 12년간의 학창시절 중 필리스는 노틀담 수녀들의 연민과 헌신을 체험했다. 그리하여 가족들이 기뻐하는 가운데 1962년 입회했고 1964년에 서원을 발했다.
음악은 수녀의 열정이었다. 유치원생이었을 때는 아코디언을 연주했고 2학년때는 피아노 교습을 받았다. 아스피랑이 될 때까지는 학교 악단 단원이었다. 바이올린, 하모니카, 트럼펫, 플룻, 호른, 기타, 베이스, 올갠을 연주하는 법을 배웠다. 또한 페리스버그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제 2 바이올린 주자였다. 메리 맨스(톨레도)와 보울링 그린 주립 대학교에서 음악 학위를 취득했다.
수녀는 톨레도 노틀담 아카데미에서 음악을 가르치며 학교 오케스트라를 지휘했고, 노틀담 음악학교에서 음악 교습을 해주는가 하면 분원 공동체에서는 올갠 반주자였다. 본원 성가대 지휘자로서 수녀들의 성가를 지휘하여 많은 전례 예식을 계획했다. 15년간은 사목 부담당자, 전례 담당, 음악 담당으로서 톨레도 교구의 본당 생활에도 관여했다. 수녀는 노틀담 수녀회가 저작권을 지닌 300곡이 넘는 곡의 대형 인쇄판을 편집하고 만들어냈다.
건강이 악화되어 활동 사도직에서 물러나면서 봉사와 구제활동으로 마지막 시기를 보냈다. 수녀는 묵주를 만들었으며 도심 가톨릭 학교의 아이들을 위해 모자에 십자수를 놓았고 마레다 센터를 위해 동물 인형을 모았다. 다른 이들에 대한 보살핌과 염려로 인해 가족과 친구들과의 모임이나 잔치를 계획했다. 극심한 고통과 아픔에도 수녀는 성모님이신 노틀담의 정신으로 기쁘게 살아갔다. 메리 헬레인 수녀가, 사랑의 하느님께 자신을 드높이는 영혼의 자유를 누리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