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 알리디아 Maria Alidia 수녀 ND 3910 PDF Download
빌헬미나 요한나 데 루스 Wilhelmina Johanna de Roos
코스펠드(테글렌), 여왕이신 마리아
출 생: 1920년 1월 26일 네덜란드, 아른하임
서 원: 1942년 8월 13일 네덜란드, 테글렌
사 망: 2019년 5월 27일 네덜란드, 테글렌
장 례: 2019년 5월 31일 네덜란드, 테글렌
삶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은 우리가 세상을 떠날 때 남기는 사랑의 흔적이다.
마리아 알리디아 수녀는 요한나 반 비싱과 파울 데 루스의 맏이였다. 알리디아는 벨프에서 세 살 어린 여동생과 함께 성장했고 노틀담 수녀회가 운영하는 학교에 다녔다. 학창시절에 성소가 자라나 1940년에 우리 수녀회에 입회했다.
마리아 알리디아 수녀는 참으로 다른 사람들을 위해 존재했다고 말할 수 있다. 수녀는 다른 이들을 행복하게 만들기 위해 생활하고 일했다.
수도자로서의 삶에서 수녀는 주로 아이들을 위한 사도직을 했는데 처음에는 테글렌에서, 나중에는 관구가 운영하는 다양한 어린이 집에서 일했다.
1965년에는 헤르펜의 어린이 집으로 옮겨 그곳에서 여러 해를 큰 사랑과 기쁨으로 봉사했다.
그렇지만 그게 다가 아니었다.
은퇴 후, 수녀는 헤르펜 본당에서 사도직을 했는데 그 당시 본당 사제에게 엄청난 도움이 되어 주었다.
나중에는 동료 수녀들과 방문객들을 위한 식사를 준비하는 소임이 맡겨졌다. 운전 봉사도 많이 했다.
2007년에는 헤르펜 분원이 철수되자 은퇴를 즐기기 위해 테글렌으로 왔다.
시력이 악화되는 것이 수녀에게는 몹시 힘들었다. 하지만 라디오와 TV에서 소식을 들으며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한 정보를 접했다.
식사 때에는 흥미로운 대화 상대였다.
수녀는 마지막까지 뛰어난 기억력을 가지고 있었다. 누군가 무언가에 알고 싶어할 때마다 수녀는 찾아가기에 적합한 사람이었다.
타인을 위한 봉사안에서 충만한 삶을 마친 다음 수녀는 조용히 세상을 떠났다. 평화의 안식을 누리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