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6일 주일, 모원 공동체는 메리 마가렛 아녜스 수녀의 철경축(수도 서원 65주년)과 마리아 엘케 수녀의 은경축(수도 서원 25주년)을 축하하는 기쁨을 맞이했습니다. 두 수녀 모두 모원 역사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합니다. 메리 마가렛 아녜스 수녀는 정확히 56년 6개월이라는 가장 긴 시간 동안 모원에서 살았습니다. 마리아 엘케 수녀는 현 공동체 구성원으로서 가장 기간 – 17년 6개월 – 을 살고 있습니다! 이 두 수녀는 로마에 있는 우리 국제 공동체의 삶과 정신에 많은 기여를 해 왔기에, 함께 경축하면서 모두에 대한 헌신과 봉사에 사랑과 감사를 표현하게 된 것은 우리의 기쁨입니다. 메리 마가렛 아녜스 수녀는 지금 커빙턴에 거주하고 있지만 수녀 자신과, 33년간 모원 공동체 식구였던 콜마리 수녀는 로마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습니다.
행복하게도 이태리 수녀들을 전례와 식사에 초대하여 함께했고, 바로 전날 저녁에 도착한 브라질 순례그룹도 자리하여 좋았습니다.
그날은 잔치 분위기의 아침식사로 시작되었는데 그 때 인사말과 카드와 선물로써 경축수녀들을 축하했습니다. 미사 중에는 메리 마가렛 수녀와 마리아 엘케 수녀가 노래 두 곡 – 응답 시편과 영성체 특송을 불러 특별히 하느님을 찬미했습니다. 우리는 멋진 정찬을 즐겼고 전원이 식사 후 프로그램에 참석했습니다. 프로그램은 경축을 맞이한 두 수녀들의 지난 세월을 엿볼 수 있는 재미난 파워 포인트 프레젠테이션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우리는 사진을 통해 그들의 수도생활 초기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기회에 겪었던 즐거운 시간도 기억했습니다. 그런 다음 각 언어 그룹이 각국의 노래로 즐거움을 주었습니다. 그러니까 포르투갈어, 인도네시아어, 베트남어, 중국어, 말레알람어, 스와힐리어, 한국어, 영어 노래를 들은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캘리포니아 LA 대성당의 융단 사진이 비추이는 동안 한 무리의 수녀들이 존 베커의 성인 호칭기도를 불렀습니다. 그날 하루는 아름다운 기도 예식과, 당연히 저녁 식사를 위한 피자로 마무리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