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 니뇨 Mary Niño 수녀 ND 6468 PDF Download
네니타 G. 레인즈 Nenita G. RANES
미국, 오하이오 샤든 그리스도 왕 관구
출 생: 1943년 8월 18일 필리핀 마닐라
서 원: 1973년 8월 15일 오하이오 샤든
사 망: 2017년 3월 2일 오하이오 샤든 건강관리 센터
장 례: 2017년 3월 9일 오하이오 샤든 본원
매 장: 2017년 3월 9일 오하이오 샤든 부활 묘지
“삶을 마칠 때 나는 그 이후로도 빛날 미소를 남기고 싶습니다.”
네니타의 지상에서의 삶은 참으로 하나의 여정이었다. 모데스토와 마리아(기라솔) 사이에서 태어난 열 명의 아이들 중 맏이였던 네니타는 아주 어린 나이였을 때부터 가족을 돕는 책임을 맡았다. 어린 시절은 행복했다. 기도, 이웃과 하느님에 대한 사랑은 모범이 되었고 더욱 양육되었다. 네니타의 가정과 주변도 물질적으로 가난했지만 그보다도 더 불우한 이들을 돕는 일에 대한 중요성을 알아보았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에는 필리핀 노말 대학에 다녔고 초등교육으로 학사 학위를 취득했다. 1968년, 네니타는 탄탄한 교직을 얻고자 하는 희망을 가지고 미국으로 건너갔다. 네니타는 번 돈의 일부를 가지고 가족들이 새 집을 얻고 아버지 직장을 위한 자동차를 구입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었다.
일리노이 시카고에서 사촌과 함께 사는 동안에는 2년간 초등학교에서 가르쳤고 자신에게 수도성소가 있음을 느끼기 시작했다. 네니타는 사제 친구를 통해 노틀담 수녀회와 접하게 되고 학기가 끝나자마자 공동체에 입회를 청했다. 네니타는 1970년 8월 22일에 청원자가 되었으며 착복때 아기 예수를 주보로 삼으며 메리 니뇨라는 수도명을 택했다. 하느님에 대한 어린아이다운 신뢰는 평생 남아있었다.
메리 니뇨 수녀는 1977년에 미국 시민이 되었다. 그리고 오하이오 데이튼 대학교에서 교육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거의 30년간 아이들에게 첫 영성체를 준비시키며 초등부에서 가르쳤다. 수녀가 가장 좋아하는 활동은 첫 영성체를 축하하기 위해 아이들에게 빵을 굽도록 하는 일이었다. 수녀의 예전 학생은 “우린 수녀님의 사랑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수녀님은 우리가 “마음의 집”에서 기도하도록 가르쳐주셨다. 그리고 ‘기도하고 싶으면 심장에 손을 대고 예수님께 이야기하면 돼요.’라고 말씀하시곤 했다.”고 기록했다. 수녀는 학생들의 주의를 끌고 유지하기 위해 독특한 방식을 사용하는 창의력있는 교사였다.
2000년, 메리 니뇨 수녀는 인도네시아 출신의 수녀 세 명과 함께 노틀담 수녀회 개척자 팀의 일부로 필리핀 귀마라스 섬에 파견되었다. 수녀는 자신의 고국에서, 특히 섬에서 가장 가난하고 동떨어져있는 사람들에게 다가가며 하느님의 좋으심과 섭리적인 돌보심을 전했다. 완공된 모습을 보지는 못했지만 수녀는 무엇보다도, 수녀원, 학교, 양성소 건축을 감독하는데 주력했다. 수녀의 깊은 신앙과 필리핀 가족에 대한 사랑은 오랜 인상을 남겼다.
2004년에 샤든으로 돌아가서는 건강 관리센터에서 제의방과 예술 활동으로 보조했다. 파킨슨 병이 발병하면서 메리 니뇨 수녀의 활동이 제한되었고 말을 하는것도 힘이들었지만 수녀의 즉각적인 미소와 쾌활한 – 때로는 고집스러운 – 성품과 일어나는 모든 일에 대한 관심은 그대로 남아있었다. 수녀의 방은 언제나 알록달록한 꽃과 사랑하는 이들의 많은 사진으로 장식되어 있었다. 수녀는 필리핀과 멀리 있는 가족들과 수녀들과 많은 친구들에게 마음을 쏟으며 그들을 위해 매일 성실히 기도했다. 우리는 메리 니뇨 수녀의 삶과 우리와 함께한 여정에 대해 감사 드린다. 사랑하는 예수님에 의해 수녀가 영원한 생명에로 받아들여지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