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온 코노티 수녀 (Marion Connaughty) ND 4922 PDF Download
독일, 코스펠드 여왕이신 마리아 관구 (영국, 케터링 바다의 별)
출 생: 1940년 2월 10일 영국, 코비
서 원: 1962년 9월 2일 영국, 허드스든
사 망: 2016년 9월 20일 영국, 케터링
장 례: 2016년 10월 5일 영국, 케터링
마리온은 세 자매와, 어릴 때 죽은 한 명의 남동생 사이의 중간이었다. 그의 가족은 아이들에게 집안의 유산인 가톨릭 교육환경을 마련해 주기 위해 전시에도 열심히 일했다. 세 자매 모두 우술라 수녀회가 운영하는 케터링의 수녀원 학교에 다녔는데, 후에 이 학교를 노틀담 수녀회에서 운영하게 되었다. 18세에 학교를 마친 마리온은 1959년에 허드스든에 있는 수련소에 입소했다.
첫 서원 후, 마리온 수녀는 일찍이 언니가 마쳤던 런던의 성모 승천 수녀회의 교사 양성 과정을 계속했다. 수녀는 음악을 전공하는 초등학교 교사로 양성 받았다.
케터링의 성 토마스 모어 학교와 허드스든의 성 십자가 학교에서 담임과 교장으로 일하던 시절은 수녀의 기쁨이었다. 수녀는 아이들과 함께 하는 일을 무척 좋아했으며, 가장 큰 열정은 자신의 재능을 그들과 나누는 일이었다. 수녀의 음악은, 모든 이를 위해, 또 어떤 전례든 오르간을 연주하는가 하면 어린이들의 종교적 양육을 시작하는 부모들을 보조하기 위해 조심스럽게 부모 그룹을 준비시키기도 하면서, 몸 담았던 본당마다 확장되었다.
수녀는 수녀회를 사랑했다. 공동체에서는 모든 활동에 참여하는 활기찬 구성원이었다. 수녀의 공동체 책임자 역할은 학교를 은퇴하자마자 시작되었으며 계속적으로 모두에게 생기를 가져다 주었다. 이 무렵의 커다란 사랑은 수녀회에 봉사하기 위해 영어를 배우는 한국, 인도네시아, 브라질 출신의 학생 수녀들이었다. 마리온 수녀는 2년간의 학생 체류가 단지 언어만이 아니라 반드시 영국에 대한 체험이 되도록 했다. 학생 수녀들에게는 잉글랜드, 스코트랜드, 웨일즈 여행, 런던 방문, 영어 피정, 그 외에도 훨씬 많은 것들이 주어졌다.
세상을 떠나기 5년 전에 병을 진단받았지만 수녀는 작년에야 병이 자신을 통제하도록 허용했다. 수녀의 재능과 육신과 의지를 끊임없이 비워내던 한 해였다. 마리온 수녀는 은총 가득한 자신을 조금씩 돌려주면서 마지막 몇 달 간은 엄청나게, 그리고 불필요하게 고통 받았다.
주님께서 주셨다가 주님께서 가져가시니
주님의 이름은 찬미 받으소서.
평화의 안식을 얻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