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 소피 수녀 (Sister Maria Sophie) ND 4317 PDF Download
헬레나 엘리사벳 마리아 피넨부르그 (Helena Elisabeth Maria Pijnenburg)
네덜란드, 테글렌 동정이신 여왕 관구
출 생 1924년 7월 13일 네덜란드 헬몬드
서 원 1951년 1월 4일 네덜란드 테글렌
사 망 2016년 6월 3일 네덜란드 테글렌
장 례 2016년 6월 7일 네덜란드 테글렌
주님의 앞뜰을 그리워하며 이 몸은 여위어 갑니다.
살아 계신 하느님을 향하여 제 마음과 제 몸이 환성을 지릅니다. (시편 84)
주님께서는 잠깐 동안 와상 환자였던 마리아 소피 수녀를 6월 3일 이른 시간에 당신의 영원한 기쁨으로 불러가셨다. 수녀는 거의 92세에 가까왔다. 그리고 풍요롭고 결실이 많은 삶을 살았다.
헬레나 엘리사벳 마리아는 네 명의 형제와 다섯 명의 자매와 함께 산업 도시 헬몬드에서 자라났다. 학교를 졸업한 후에는 아버지가 관리인으로 일하던 블리싱겐의 큰 공장에서 사무직을 얻었다. 헬레나는 그곳에서 일하는 것이 정말로 좋았다.
헬레나가 노틀담 수녀회를 알게된 것은 이 도시에서였다. 헬레나는 1948년에 수녀회에 입회하였다. 마리아 소피 수녀는 명랑한 성품을 가졌고 농담을 즐겼다. 수녀는 언제나 놀라운 대답을 해 주곤 했는데 이는 마지막까지, 심지어 힘이 쇠할 때조차도 변함이 없었다.
서원 후에는 교사로 양성되었다. 초등학교에서 34년을 가르쳤으며 교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수녀는 호엔브뢱에서 가장 긴 시간 동안 가르쳤다. 소피 수녀는 열의로 가득차 자신에게 맡겨진 어린이들에게 온전히 투신했다.
교사와 교장 경력이후에는 호엔브뢱 본당에서 일을 도왔고 그 다음에는 헤르펜에서도 봉사했다. 현재의 주교가 아직 호엔브뢱 본당 사제였을 때 수녀는 그와 함께 살던 어머니를 돌보기도 했다.
마리아 소피 수녀는 언제나 우리의 기억속에 유머와 재치가 가득한 즐거운 수도자로서 남아있을 것이다!
삶을 훌륭히 보낸 지금, 평화의 안식을 누리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