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마리 레반 수녀가 2016년 4월 27일에 켄터키 커빙턴의 소속 관구로 돌아갔습니다.
수녀는 모원에서 33년간을 봉사했습니다. 1983년에 성체조배 수녀로서 이곳에 와서 기도와 모원 수녀들을 위한 봉사에 헌신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수 년 동안 수녀는 제의방, 빨래방, 재봉실, 주방 보조로 소임에 임했습니다.
콜마리 수녀는 조용하게 로마에 오는 모든 이들에게 환영하는 존재가 되어 주었습니다. 수녀는 계속적인 현존이었고 수녀회의 많은 이들에게, 특히 사도직을 위해서, 혹은 총회 때문에, 혹은 학생으로서나 종신선서 준비반으로 모원에 오는 이들에게 알려져 있습니다.
모원 공동체는 4월 20일을 수녀가 우리 공동체에 해 준 모든 일들에 대한 감사를 표현하는 날로 정해 수녀를 놀라게 해 주었습니다. 수녀의 지향을 위해 미사가 집전되었고 특별한 아침식사가 이어져 우리 담당 사제인 치나 신부가 초대되었습니다. 수녀는 로마에서의 금경축 사진첩과 로마에서의 삶을 담은 사진첩, 이렇게 앨범 두 개를 받았습니다. 매 식사마다 수녀를 놀라게 만들었습니다. 이 놀라움은 특별 기도가 있는 저녁 식사에서 절정에 달했으며 그 자리에서 우리는 수녀가 우리의 삶에 감동을 주었던 여러 가지 단순한 방식에 대해 감사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커빙턴에 돌아가는 일은 선물이겠지만 로마에서는 수녀의 존재가 그리워질 것입니다. 콜마리 수녀님, 모든 것에 대해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