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가지 상황 때문에 많은 여성들이 중국, 필리핀, 캄보디아 등지에서 한국인남성과 결혼하여 시골 지역과 산업화된 지방에서 살기 위해 한국으로 옵니다. 언어, 문화 등의 차이로 인해 그들은 보통 한국 사회에서 정착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습니다. 수녀들은 이들이 이러한 차이점을 해소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더욱이 많은 경우 이들은 남편과 시집 식구들에게서 성적, 신체적, 심리적 학대를 당하고 결국에는 버림을 받기도 합니다. 아이들도 우리말을 배우는데 어려움을 겪고 따라서 학교에서 쉽게 따돌림을 받게 됩니다.
이 여성들과 아이들을 돕기 위해 수녀들 몇 명이 이주민 여성 사도직을 행하고 있습니다. 마리 빈첸시아 수녀가 여성들과 어린이들을 위해 운영하는 “우리 집”이라는 주간 보호 센터가 그 중 하나입니다.
우리 집에서는 한국어 강습, 명절 지내기, 어린이들을 위한 동하절기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이 벌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