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틀담 수녀회…좋으시고 섭리하시는 하느님의 사랑을 육화하기 위해 파견되었다

죠앤 마리아 수녀

JoAnnMaria죠앤 마리아 수녀 (Sister JoAnn Maria)                   ND 4579          ⇒ PDF Download
(이전 메리 죠셉 테레즈 수녀 – Sister Mary Joseph Therese)
죠 앤 테레사 토르티 (Jo Ann Teresa TORTI)

미국, 오하이오 톨레도 원죄 없으신 성모님 관구

출 생 :             1932년 5월 17일                   오하이오 톨레도
서 원 :             1954년 8월 17일                   오하이오 톨레도
사 망 :             2015년 8월 31일                   오하이오 톨레도
장 례 :             2015년 9월 4일                     오하이오 톨레도
매 장 :             2015년 9월 5일                    오하이오 톨레도 부활묘지

철학자, 조언자, 변호자, 교사, 친구, 수녀였던 죠앤 마리아가 자기만의 조용한 방식으로 갑자기 우리 곁을 떠나 하늘에 들었다. 우술라 센터에서 친구들과 수녀들이 침대 곁에 모여있을 때 수녀의 죽음은 충만하고 조용하며 효율적이었던 삶을 반영해 주었다. 죠앤은 이탈리아 가정에서 태어나 오빠 죠셉과 함께, 죠셉과 엘리사벳 콘라드 토르티의 자녀가 되었다. 죠앤은 노틀담 아카데미에 다녔고 노틀담 수녀회에 입회했다. 그리고 1952년 수녀회에 받아들여지면서 메리 죠셉 테레즈라는 이름을 받았다.

죠앤 마리아 수녀는 61년간의 수도 서원 생활 중에 다양하게 나타난 리더십에 타고난 재능을 보유하고 있었다. 수녀는 초등, 중등, 대학 과정에서 탁월한 교사이며 교장이었는데 수녀의 전문성은 특히 영어, 신학, 철학이었다. 젊은이들의 마음과 정신을 형성하는 일은 수녀의 마음에 아주 소중했다. 수녀는 또한 관구 참사회, 신탁 이사회, 정의 평화 위원회, 1974년 로마 위원회, 시설과 부지 관리 담당, 교구청 수녀들의 자문단, 총회 대표위원 및 기타 회원으로서 공동체에 봉사했다.

가난한 이들을 위한 구제 사도직에 적극적이었던 수녀는 후에 이민 항소 국토 안보 이사회 부서에서 신임 받는 대표가 되었다. 이 직책으로 수녀는 북서부 오하이오에서 라틴계 이민자들을 돕는 일에 자신의 동정적인 마음과 강한 정의감을 실현하고, 영어와 시민권 교육이나 이민 서류에 관련된 일을 도울 수 있었다.

죠앤 마리아 수녀는 우리 노틀담 공동체를 소중히 여겼다. 맛있는 식사를 준비하고 수녀들과의 오락과 대화에 시간을 보내는 일을 몹시 좋아했다. 다른 사람들을 주의 깊게 경청하고 그들의 생각을 명료하게 요약하며 대화의 주제와 관련된 수녀의 지혜와 통찰을 전할 수 있는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 또한 따뜻한 유머의 소유자였다. 죠앤 수녀는 우리 사이를 조용하고 품위 있게 지나다녔다. 수녀를 잘 아는 사람들은 아무도 수녀를 서두르게 만들지 못하는 모습을 지켜보곤 했다. 수녀는 각 계획이나 구상이 생겨날 때까지 무르익도록 놓아두며 과정을 밟아나가는 시간이 필요했다.

죠앤 마리아 수녀는 정의롭게 행동하고 부드럽게 사랑하며 하느님과 함께 겸손하게 걷는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우리에게 보여주었다. 이제 평생 동안 그토록 많이 사랑하던 분의 사랑스러운 품을 체험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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