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 르네 수녀 (Sister Mary Renee) ND 6107 ⇒ PDF Download
낸시 죠 니나버 (Nancy Jo NIENABER)
미국, 켄터키 커빙턴 원죄 없으신 성모 성심 관구
출 생 1946년 8월 18일 켄터키 커빙턴
서 원 1967년 8월 16일 켄터키 커빙턴
사 망 2015년 2월 1일 켄터키 커빙턴
장 례 2015년 2월 6일 켄터키 파크 힐
낸시 니나버는 죠셉과 힐다 브루거만 니나버의 가정에서 태어났다. 그들의 여섯 자녀들은 두 명의 여자 아이와 네 명의 남자아이들이었다. 이들의 가정은 성 베네딕도 성당에서 두 집 건너에 있었기에 매우 가톨릭적이었으며, 낸시는 자주 미사에 참례하고 성당에 들르곤 했다. 초등학교도 성 베네딕도 학교를 다녔다. 니나버 가(家)의 친척 중에는 수도자가 많아, 르네 수녀는 이렇게 기록했다. “신앙을 지닌 이들에게 둘러싸여 자라났기 때문에 내게는 하느님과 개인적인 관계를 형성하는 일이 수월했다.”
이러한 하느님과의 관계는 노틀담 수녀회로의 수도 성소로 발전되었는데, 노틀담 수녀회는 학창시절 낸시가 다니던 노틀담 아카데미에서 알게 되었다. 교사들은 “잘 가르쳤고 우리를 깊이 사랑했으며 우리를 위해 시간을 내 주었고 매일 성당에서 기도하도록 격려해주었다.” 낸시는 고등 학교를 졸업하고 나서 노틀담 공동체에 입회했으며 1967년 8월 16일 서원했다.
메리 르네 수녀는 세 가지 주요 사도직에 임했으며 이 모두에 잘 준비되어 있었다. 수녀는 자비에 대학교에서 교육학으로, 노틀담 인스티튜트에서 종교 연구로, 크레이튼 대학교에서 기독교 영성으로 석사학위를 수여했고, 영성 지도/피정 지도 자격을 취득하기도 했다.
첫 번째 학위는 수녀가 초등학교와 고등학교에서 가르칠 수 있도록 준비시켜 주었다. 그 후에는 성인 신앙 교육에 24년을 보냈는데, 그 중 21년은 알렉산드리아의 성 마리아 본당에서 일했다. 수녀는 종교 교육 부장으로 일하는 것을 몹시 좋아했으며 특히 예비자 교리를 지도하는 일을 좋아했다.
그 외에도 메리 르네 수녀는 다양한 본당과 장소에서 발표를 하고 준비된 피정을 진행했다. 최근에는 영성 지도와 개인 지도 피정, 가이드 피정, 단기 피정 등의 피정 지도를 할 수 있는 축복을 누렸다. 영적 주제에 관한 수녀의 기사는 잡지들이나 교구 신문에 출간되곤 했으며 2000년에는 커빙턴 관구의 준회원 프로그램 담당자가 되어 14년간 이 일을 계속했다.
메리 르네 수녀는 수 년간 가졌던 기회들을 통해 많은 친구와 지인들을 알게 되었다. 수녀는 특유의 웃음과 쾌활한 정신으로 알려졌다. 2014년 11월, 수녀는 병의 말기 진단을 받고 하느님의 뜻에 “예”라고 응답하며 이를 받아들였다. 뒤이은 몇 주간 동안 수녀들과 친지, 친구들의 수많은 기도와 지지가 쏟아졌다.
르네 수녀는 자신을 데려갈 신랑을 참을성 있게 기다렸고, 마침내 2015년 2월 1일 주일 아침, 조용히 마지막 숨을 내쉬었다. 수녀는 자신의 육신을 과학 연구를 위해 기증했다. 수녀의 추모 미사는, 참여하는 이들의 수가 너무 많아서 성 아녜스 본당에서 드려야 했다. 하느님께서 영원히 수녀의 기쁨이 되어 주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