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 디나 수녀 (Sister Mary Deanna) ND 3770 PDF Download
메리 앤 럿치 (Mary Anne LUTCH)
미국, 오하이오 샤든 그리스도 왕 관구
출 생 : 1922년 8월 10일 오하이오 레이크우드
서 원 : 1943년 8월 17일 오하이오 클리블랜드
사 망 : 2014년 11월 13일 오하이오 샤든, 건강관리 센터
장 례 : 2014년 11월 19일 오하이오 샤든, 본원
매 장 : 2014년 11월 20일 오하이오 샤든, 부활묘지
메리 앤은 앤드류 와 안나(캔드렉) 럿치의 세 자녀 중 맏이로 태어났다. 그들은 클리블랜드의 성 웬들린 본당 신자들로서 행복하고 신심깊은 슬로바키아 가정이었는데, 메리 앤은 이 본당에서 “생애 가장 중요한 사건 중 하나” 였던 첫 영성체를 했다. 초등학교를 졸업한 다음에는 아스피랑으로 클리블랜드 노틀담 아카데미에 다녔고, 1941년 2월 2일 노틀담 수녀회에 입회하였다.
서원 후 메리 디나 수녀는 대학 공부를 계속하면서 초, 중등학년을 가르치는 초등 교육 사도직을 시작하였다. 수녀는 클리블랜드 성 요한 대학에서 학사 학위를 받고 캘리포니아로 파견되어 중등교육에 투신하며 28년을 보냈다. 그리고 또다시 교직과 공부를 병행하여 캘리포니아 LA 성 마리아 산 대학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지금은 법률가가 된 한 졸업생은 수녀에게 이렇게 편지를 썼다. “속담에서 이야기하듯 수녀님께 한 가지 ‘기록을 남기고’ 싶습니다. 7학년 동안 저와 다른 모든 학생들에게 베풀어 주신 수녀님의 헌신과 관대한 시간과 노력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수녀님의 수고와 성실함은 훌륭한 교육적 기초를 위한 바탕이 되어 주었습니다…”
메리 디나 수녀는 교직에서 물러나면서, 본원에서 수녀들을 위한 봉사라는 두 번째 사도직에 임하게 되었다. 피정 센터에서 살림에 임하는 것이든, 건강 관리 센터 주방 보조를 하든, 기도 전화 통화에 답을 해 주든, 수녀들이 다른 침실로 이사하는 일을 돕든, 아니면 자신이 사랑하던 제의실 사도직이든, 수녀는 조직적이고 부지런하고 헌신적이었다. 능숙한 재봉사로 봉사했던 마지막 사도직에서 수녀는 각 수녀들과, 바느질 거리를 사랑으로 맞아들였다. 한 땀 한 땀이 기도였다! 수녀는 클래식 음악을 좋아했고 춤추기를 몹시 즐겼는데, 수녀의 빠른 스텝은 때로 따라하기 힘들 정도였다!
메리 디나 수녀의 전 생애 – 기도, 현존, 찬미, 봉사 – 는, 천상 아버지의 좋으심을 신뢰하고 있던 수녀의 내면에 계신 하느님 사랑의 뛰어난 반영이었다. 수녀는 성모님에 대해 매우 특별하고 일생에 걸친 신심을 가지고 있었다. “내 삶의 주보이신 성모님께서는 나를 굽어보시고, 노틀담 수녀로서 하느님과 밀접한 결합으로 이끌어 주신 가장 사랑하는 친구였다.” 수녀의 추모 카드를 위해 선택된 인용구, “한분이신 하느님께 바치는 한 영혼”은 수녀의 본질 – 단순하고 드러나지 않고 기도로 충만했던 – 을 잘 드러낸다. 이제 메리 디나 수녀가, 일생 동안 그토록 갈망했던 사랑하는 분과의 영원한 결합을 즐기기를 빈다. 그분의 사랑에 찬 품에서 평화의 안식을 누리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