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 마릴린 수녀 (SISTER MARY MARILYN) ND 3490 ⇒ PDF Download
리타 루이즈 메일 (Rita Louise MAYLE)
미국, 오하이오 톨레도 원죄 없으신 성모님 관구
출 생 : 1919년 6월 15일 오하이오 톨레도
서 원 : 1940년 8월 13일 오하이오 톨레도
사 망 : 2013년 7월 30일 오하이오 톨레도
장 례 : 2013년 8월 2일 오하이오 톨레도
매 장 : 2013년 8월 2일 오하이오 톨레도 부활묘지
7월 30일 이른 아침 메리 마릴린 수녀는 노틀담 수녀로서72년의 투신을 다하고 영원한 생명에 들었다. 수녀는 오하이오 노웤에서 에드워드와 엘리사벳 메일의 4 자녀 메리, 리차드, 프랭크의 맏이로 태어났다. 1919년 6월 29일 리타는 첫 번째 성 바오로 본당 출신 사제인 빅터 스튜더 신부에게서 그의 첫 번째 장엄 미사 때 세례를 받았고 성 바오로 초등학교와 고등학교를 다녔다. 그 곳에서 리타는 운동과 사회 활동에 관여하게 되었고 그 호감 가는 성품과 유머 감각이 더욱 두드러지게 되었다.
수녀는 부모님에게 노틀담 수녀회에 입회하고 싶다는 뜻을 알리던 날 어머니가 이야기해 준 내용, 하느님께서 아이를 내려주신다면 원하실 경우 다시 봉헌하겠노라는 약속을 했던 일을 나누어 주었다. 메리 마릴린 수녀는 자신의 수도 성소의 씨앗이 어머니의 약속 안에 뿌려져 있었다고 믿었다.
1937년 9월, 리타는 톨레도의 노틀담 수녀회에 입회하였다. 1940년 첫 서원 이후 톨레도의 드 살 대학과 워싱턴 DC에서 학업을 계속하여 학위를 받았고 디트로이트 대학을 통해 행정 분야 자격도 취득하였다. 수녀는 46년간 오하이오와 일리노이에 있는 고등학교에서 영어와 상업을 가르쳤다. 1969년에는 파푸아 뉴기니로 파견되어 노틀담 고등학교에서 교사와 교장으로 1974년까지 지냈다. 메리 마릴린 수녀는 십대의 아이들과 학생들과 일하는 것을 너무나 좋아했으며 학생들도 수녀를 사랑했다.
1987년 교직에서 물러난 후에는 샌더스키의 성 마리아 본당에서 8년 간 사목 사도직과 공동체 봉사에 헌신하였고 그러고 나서 본원과 리알 수녀원에서 은퇴 시기를 보냈다. 메리 마릴린 수녀는 “어떤 요란법석이나 거창한 환영식 없이” 공동체에 들어와 우리 가운에 살았다. 수녀의 분위기는 소탈함과 다정다감함, 우리 삶에 자주 웃음을 가져다 주는 뛰어나게 절묘한 유머 감각으로 그 특색을 갖추고 있었다.
2013년 2월 좋지 않은 건강 상태로 우술린 센터에 머물러야 했는데 자신의 쇠약함을 인내와 은총으로 받아들이며 곧 그곳의 직원들과 동료 노인들의 마음을 샀다. 하느님이 계신 고향으로 가고자 하는 갈망은 마침내 7월 30일 화요일 이른 아침에 이루어 졌다. 부디 수녀가 그토록 사랑하며 94년을 섬겨온 하느님의 따뜻한 품 안을 즐기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