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틀담 수녀회…좋으시고 섭리하시는 하느님의 사랑을 육화하기 위해 파견되었다

메리앤 수녀  

메리앤 Maryann 수녀                    ND 4397                    PDF Download

필로민 세실리아 휴메닉 Philomene Cecilia HUMENIK

미국, 원죄없잉 잉태되신 성모 관구

출 생:          1929년 7월 29일              오하이오 클리블랜드
서 원:          1950년 8월 16일              오하이오 클리블랜드
사 망:          2026년 7월 19일              샤든, 건강 관리 센터
매 장:          2026년 7월 27일              샤든, 부활 묘지

내가 가서 머물 자리를 마련하겠다.”

 조셉과 안나(리테키) 휴메닉 부부는 제1차 세계대전 후 체코슬로바키아에서 혼인했다. 더 밝은 미래를 꿈꾸며 미국으로 이주한 그들은 마침내 클리블랜드 서부 지역, 그중에서도 성 웬델린 슬로바키아인 본당과 가까운 곳에 정착했다. 필로민은 클리블랜드에서 9남매 중 다섯째로 태어났다. 그는 가정 안에서 함께 놀고 배우며 집안일을 나누던 자신의 어린 시절을 “매우 행복했다”고 회상하곤 했다. 자녀들은 부모님으로부터 깊은 신앙심과 근면함, 질서와 절제의 가치를 배웠다. 필로민은 학비를 보태기 위해 여름방학 동안 아르바이트를 하며 노틀담 아카데미에 다닐 수 있었다. 필로민은 고등학교 시절을 무척 좋아했다. 학업에 충실하고 배움을 즐겼을 뿐만 아니라 기도 생활을 깊이 했으며, 수도 성소에 대한 마음이 싹트기 시작하면서 성모님의 인도하심에 의지했다. 졸업 후, 노틀담 수녀회에 지원하여 입회했다. 1948년에 착복하면서 ‘메리 앤 조셉’이라는 수도명을 받았다.

메리앤 수녀는 클리블랜드의 세인트 존 칼리지에서 학사 학위를, 시카고의 로욜라 대학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59년에 걸친 사도직 활동의 대부분을 초등교육에 헌신하며 오하이오주 북동부 지역의 여러 본당학교에서 중학생들을 가르쳤다. 교실에서 높은 기준을 세우고 학생들에게 최고의 결과를 기대했다. 아이들과 함께한 마지막 몇 년은 린드허스트의 줄리 비야르 학교에서 사서 겸 기술 담당자로 봉사했다. 수녀는 지역 사서 모임에 자주 참석하여 특수 교육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적합한 책을 구입하는 데 도움이 되는 최신 정보를 얻었다. 메리앤 수녀는 세부 사항에 대한 주의력의 소유자였다. 12년 전 샤든 관구 센터로 옮긴 후에는 문서실에서 일했다. 꼼꼼하고 정확하게 몇 시간씩 슬라이드와 사진을 스캔하여 디지털 파일로 변환하는 작업을 하곤 했다.

노틀담 공동체에서 지내는 동안 자신의 대가족 공동체와도 깊은 유대감을 유지했다. 날로 식구가 늘어가는 가족들과 함께 여행하고 서로 오가며 시간을 보내는 것을 무척 소중히 여겼으며, 이러한 만남은 더없는 애정으로 기억되는 특별한 ‘행사’와도 같았다. 메리앤 수녀는 온 존재의 에너지를 다해 자신이 섬기는 하느님을 향한 사랑과 신앙을 삶으로 실천했다. 불과 1년 전, 수녀님은 노틀담 수녀회 수도 서원 75주년을 기념하는 ‘기쁨 경축’을 맞이했었다. 메리앤 수녀는 자서전에 이렇게 기록했다. “나는 하느님을 더 깊이 알고 사랑하며, 이 세상에서 그분을 위해 무언가 하고 싶었다.” 우리는 수녀의 삶이 보여준 증거에 감사드린다. 부디 좋으시고 자비로우신 하느님의 온유한 사랑 안에서 안식을 누리기를.

More from snd1.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