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틀담 수녀회 창립 175주년을 맞이하여 제안된 여러 기념 활동 가운데 하나인 ‘175시간 봉사활동 릴레이’가 인천 평화의 모후 관구에서도 9월 한 달간 영성 강화를 통해 아름답게 이어졌습니다.
하느님의 선하신 섭리 안에서 시작된 수녀회 창립 175주년의 기쁨을 함께 나누면서, 우리 또한 그분 보시기에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있기를 바라며, 전 세계 노틀담 수녀들과 연대하는 마음으로 다양한 봉사의 시간을 실천하였습니다.
미혼모 가정을 방문하여 아기 옷을 수거하고 세탁한 뒤 다시 전달하는 봉사, 혼자 사시는 독거 어르신들을 방문한 시간, 서울역을 찾아 노숙인들에게 따뜻한 한 끼 식사를 대접하며 사랑의 나눔에 동참하였습니다. 또한 주변 거리의 쓰레기를 줍는 환경 정화 활동으로 봉사 릴레이에 참여하는 등 아름다운 봉사활동의 시간을 이어갔습니다.
아울러 사도직의 여건상 외부 봉사에 참여하기 어려웠던 공동체들은 함께 모여 성체조배와 묵주기도로 십자가의 길 등 기도로 마음을 모으며 봉사를 이어갔습니다.
이번 175시간 봉사활동 릴레이를 통해 지난 175년 동안 베풀어주신 하느님의 한결같은 사랑에 깊이 감사드리며, 전 세계 노틀담 가족과 마음을 함께하는 은총의 시간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