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와 희망의 순례자”로서, 우리 수녀님들은 브라질 남부에서 토칸틴으로 이동하여 북부 지역 노틀담 선교 50주년을 기념했습니다. 수녀님들의 선교 활동은 1974년, 브라질 중북부 지역 교회에서 이곳에 봉사할 수녀들을 요청한데 따른 것이었습니다. 수녀님들은 가난한 이들을 위한 성녀 쥴리 비야르의 전구의 표징으로써 파라이소 두 노르테의 구속주회 선교사인 페드로 클리어 신부의 요청을 받아들였습니다.
1974년 1월 24일 거행된 파견 미사 후, 처음으로 파견된 수녀님들은 3,400km(2,113마일)가 넘는 여정을 시작하여 1월 26일 토칸틴에 도착했습니다. 그 후 선교지는 번창해 왔습니다. 수녀님들은 교육, 사목적 돌봄, 교리교육, 의료, 성소 증진 활동, 수도생활 양성 등 다양한 사도직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경축년 기념 행사의 일환으로 방문 수녀들은 팔마스와 포르투 나시오날에서 기념 활동에 참여하고, 역사지를 방문했으며, 성령강림 대축일에 파라이소 두 토칸틴에 모여 장엄 감사 미사를 드렸습니다. 크리스탈란디아 교구의 웰링턴 데 케이로스 비에이라 주교님은 현지 주임 사제인 길마르 디비노 다 실바 신부님과 함께 미사를 공동 집전했습니다. 미사 후 이어진 축하 오찬은 참석자들이 선교의 결실을 기념하는 가운데 기쁨과 감동으로 가득 찼습니다.
관구장 셜리 마리아 수녀님은 지난 50년 동안 지역 교회와 공동체의 지원에 깊은 감사를 표했습니다. 또한 노틀담 선교가 토칸틴에서 계속해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수도 성소를 위한 기도를 부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