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틀담 수녀회…좋으시고 섭리하시는 하느님의 사랑을 육화하기 위해 파견되었다

커뮤니케이션 분야 희년 행사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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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우리는 ‘희망의 순례자들’을 주제로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포한 교회의 정기희년을 보내고 있습니다.

총행정부에서 글로벌 네트워크 주제와 테크놀로지를 담당하고있는 마리 소화수녀, 마리 프라바 수녀, 그리고 수녀회 웹마스터로 일하고있는 마리 죠앤 수녀는 희년 행사 중 가장 처음으로 열린 ‘커뮤니케이션 분야의 희년’ 행사에 참석하는 기쁨을 누렸습니다.

1월 24일 성 죠반니 라떼라노 대성당에서 환영과 참회예절, 시작 미사가 있었습니다. 참회예절은 언론인들의 주보성인인 성 프란치스코 살레시오의 축일을 맞아 성인의 유해를 제대에 모시고 아름다운 성가와 함께 말씀의 전례로 진행되었고 이후 개별 고해성사를 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졌습니다. 이후 시작미사는 로마교구 총대리 발다사레 레이나 추기경의 주례로 봉헌되었습니다.

다음날인 25일 아침, 우리는 바티칸으로 향했습니다. 희년을 맞아 새롭게 조성된 화해의 길 끝에있는 ‘피아’ 광장에서 성 베드로 대성당의 성문으로의 순례가 시작되었습니다. 화해의 길을 걸어 성전의 성문으로 향하는 동안 함께할 수 있는 기도 양식이 준비되어있었습니다. 우리 세 수녀들을 제외한 다른 이들 모두가 처음보는 이들이었지만 한 마음, 한목소리로 우리의 발걸음에 기도를 실었습니다.

이후 성 바오로 6세 홀로 안내되었습니다. 홀 안은 138개국에서 온 많은 사람들로 가득했습니다.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마리아 레사 기자의 첫번째 연설은 짧지만 강력했고, 우리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습니다. 이후 세계적 작가 콜룸 맥켄의 강연이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프란치스코 교황님과의 알현시간이 이어졌습니다. 교황님은 ‘위대한 희망의 예언자’였던 성 요한 세례자를 예로 들며 “신앙을 쇄신하고 형제애를 실천하면서 이번 희년을 하느님 나라의 역동성을 되살리는 계기로 삼자”고 당부하셨습니다.

마지막 날인 26일에는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 주례하시는 하느님의 말씀 주일 미사를 봉헌하는것으로 세계 커뮤니케이션 희년 행사를 마무리하였습니다. 아침 일찍부터 성 베드로 대성전은 참가자들로 가득찼고 미사중 전세계에서 온 40명의 평신도에게 독서직을 수여하는 예식이 진행되었습니다.

우리 각자가 이 시대의 커뮤니케이터로써 하느님과 이 세상, 공동체와 나 자신과 긴밀하게 소통하는 ‘하느님 말씀에 희망을 둔 희망의 순례자’ 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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