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틀담 수녀회…좋으시고 섭리하시는 하느님의 사랑을 육화하기 위해 파견되었다

메리 앤 수녀

메리 Mary Ann 수녀             ND 5552                  PDF Download

(이전 메리 브리짓 Mary Brigid 수녀)

메리 앤 버크 Mary Ann Burke

미국, 원죄 없이 잉태되신 성모 마리아 관구

출 생:       1942년 8월 11일          오하이오 주 클리블랜드
서 원:       1963년 1월 3일            오하이오 샤든
사 망:       2024년 10월 4일          오하이오 샤든, 건강 관리 센터
매 장:       2024년 10월 11일        샤든, 부활 묘지

스티븐과 애나 메이(코너스) 버크 사이에서 다섯 자녀 중 둘째로 태어난 메리 앤은 매우 활동적이고 행복하며 즐거움을 좋아하는 아이로 자랐다. 어려서부터 부모님과 아일랜드 혈통의 깊은 신앙심과 강인함에 감사하는 법을 배웠다. 가족의 축복과 인생의 기쁨과 역경 속에서 하느님의 현존에 대한 의존은 선물과도 같았다. 유클리드에 있는 홀리 크로스 초등학교와 사우스 유클리드에 있는 레지나 고등학교에서 보낸 학창 시절은 친구들과 많은 활동에 참여하는 시간으로 가득했다. 메리 앤은 모든 생명과 자신의 삶을 사랑했다. 메리 앤은 성모님에 대한 깊은 신심을 바탕으로 노틀담 수녀가 되라는 하느님의 부르심을 알아차리고 응답했다. 1960년 7월에 수녀가 되었고, 서원하면서 메리 브리짓 수녀라는 이름을 받았다.

이후 30년 동안 메리 앤 수녀는 식품 봉사 사도직에 헌신했다. 샤든 관구와 샤든에 있는 노틀담 아카데미, 버지니아 주 미들버그에 있는 NDA에서 봉사했다. 특히 기숙학교의 수녀들과 학생들은 수녀의 준비된 미소, 유머 감각, 따뜻한 마음을 좋아하게 되었다. 수녀는 주방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며 식사를 준비하고 방문하러 온 모든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주었다. 수녀는 다른 사람들과 축하하고 교류할 때 항상 부드러운 친절과 존중으로 기쁨을 전파했다.

1994년은 메리 앤 수녀의 인생에 큰 전환점이 된 해였다. 기도하며 분별한 끝에 하느님께서 새로운 사도직으로 부르시는 것을 느낀 수녀는 사우스유클리드에 있는 노틀담 대학에서 공부를 시작하기로 결심했고, 결국 사목학 준학사 학위를 받았다. 그 후 몇 년 동안 수녀는 노인 사목, 사별 사목, 위로 사목 자격증을 취득했다. 2006년에는 이냐시오 영성연구소에서 영성 지도자 자격증을 받았다. 수녀는 “하느님의 선한 백성과 함께할 수 있다는 기쁨은 내게 진정한 축복이자 선물이다.”라고 썼다. 수녀는 피정을 진행하고 영적 지도를 할 수 있는 많은 기회를 누렸다.  “내가 개별적으로 이끌어간 이들은 나와 삶을 나누면서 풍부한 영감과 기쁨을 주었고, 나는 하느님의 사랑과 은혜 안에서 그들이 성장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지속적인 관계와 우정이 형성되었다.

성모님께 끊임없이 기도하고 하느님을 신뢰한 메리 앤 수녀는 사목 활동과 자신의 육체적 건강이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을 때 도움을 받았다. 10월 4일 이른 새벽, 수녀는 심한 뇌졸중으로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치료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진단을 받았다. 수녀는 건강관리센터로 돌아왔고 한 시간 만에 영원의 세계로 떠났다. 갑작스럽고 예상치 못한 죽음은 생명을 소중히 여겼던 기도하고 충실하며 역동적인 여인에게 주어진 선물이었다. 메리 앤 수녀가 이제 영원한 생명의 충만함을 누리며 기뻐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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