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과 2022년, 소피아 기회 학교는 개교 50주년이라는 학교 역사의 중요한 시점을 맞이했습니다. 노틀담 수녀들이 50년 전에 밝힌 양초는 현재에도 밝게 타오르며 모든 사랑하는 특별한 학생들의 밝은 미래를 향한 길을 놓고 있습니다.
이 특별한 학교는 겨우 네 명의 학생으로 시작되어, 개별화된 교수법으로 안전하고 돌봄을 제공하는 환경에서 현재 5세부터 20세에 이르는 2백 여명의 모든 특수 학생들의 필요를 충당하고 있습니다. 소피아 기회학교가 지나간 세월동안 거의 3천 명의 특수 학생들이 거쳐갔다는 것을 보고 기뻤습니다.
교장, 교직원, 학생들은 2022년 2월 2일에, 과거에 감사하며 현재를 경축하고 미래에 영감을 주면서 세심하게 금경축 폐회 행사를 주관했습니다. 베드로 마카도 박사 대주교와 12명의 다른 사제들이 미사를 집전했습니다. 코로나 규정을 염두에 두었기에 방문객은 제한되었습니다. 이전 교장들과 수녀 직원들, 은인들과 소피아 학교의 몇 몇 대표들, 약간의 학부모가 자녀들과 함께 자리했습니다.
장엄한 모임 가운데에서 대주교와 방문관구의 관구장 체타나 수녀, 학교 책임자이며 비서인 크리파 수녀, 소피아 기회 학교장 마두야 수녀, 소피아 고등학교장 알파나 수녀, 소피아 초등부 교장 비샬라 수녀, 경리 담당 디비야 수녀가 참석자들에게 “뒤에 남겨진 발자취”라는 특별한 추억을 선보이는 영예를 누렸습니다.
노틀담 수녀들은 식물을 심고, 다른 이들은 물을 주었으며, 하느님께서는 당신 권능으로 그들이 자라게 하셨습니다. 이제 기회 학교가 감사로운 50년간의 풍성한 결실을 거두는 가운데 운영진은 지난 시기의 이 성장과 발전을 이루기 위한 관대한 봉사와 공로에 대해 많은 감사와 인정을 받았습니다. 대주교와 관구장과 과거와 현재의 역동적인 교장들, 구 수녀 교직원들과 은인들도 인정과 감사의 인사를 들었습니다.
감사는 우리의 과거를 이해하게 하며, 현재에 대한 편안함을 가져다주고, 내일을 위한 비전을 제시합니다. 소피아 기회 학교가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를 표현하여 그 업적과 축복을 알아보는데 도움이 되었던 순간이었습니다.
이 아름다운 날에 대한 추억은 필시 우리 마음에 새겨져 있을 것입니다. 소피아에서의 경축은 언제나 함께 나누는 식사로 이어집니다. 행사는 모두가 소피아 운동 경기장에 화려하게 펼쳐진 음식을 즐기면서 끝이 났습니다.
마틴 루터 킹 주니어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우리는 역사를 만드는 사람들이 아니다. 역사가 우리를 만들어 낸다!’
소피아 기회 학교도 그의 말에 동의합니다. 학교는 벽돌과 회반죽 덩어리 이상의 것입니다. 그 학생들이 학교입니다. 가장 보잘것없는 이들부터 최고위층 관리와, 세세 대대의 노틀담 수녀들, 교장, 교직원, 특수 학생들, 학부모들, 복을 빌어주는 이들과 은인들, 봉사자들까지, 모두 이 학교를 번성하는 기관으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모든 것을 하느님의 더큰 영예와 영광을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