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우리 대리구에서는 이렇게 여섯 명의 수녀가 경축년을 맞이했습니다:
M. 게르트루드 수녀: 70주년
M. 윌리헬마 수녀, M. 프레드리카 수녀, M. 에베하르데 수녀: 65주년
M. 후베르티엔 수녀, M. 클라레나 수녀: 60주년
2014년 4월 24일, 우리는 딘 스피가 집전하는 축제와도 같은 미사로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여느 때와 같이 그는 미사 준비를 아주 잘 해서 경축 수녀들에게 말을 건네는 모습에서도 그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수녀들의 긴 수도 생활 동안의 수고와 다른 사람들에게 끼친 영향력에 대해 무슨 말을 해야 할지를 정확히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 감동적인 미사가 끝난 후에는 축하를 계속하기 위해 오락방에 모였습니다. 대리구장인 도미닉 수녀는 경축 수녀들을 축하하며 그들의 노고에 감사했습니다. 수녀회를 위해 70년 혹은 65년, 60년 동안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내어 놓는 일은 실로 대단한 일이며 하느님 나라에 공헌하는 것입니다. 그런 다음 수녀들 모두가 축사를 말할 기회를 가졌습니다.
점심 식사와 오후 다과 시간에는 경축자들을 위한 노래를 불렀습니다. 특히 오후에는 수녀 하나가 경축 수녀 한명 한명에 대한 일화를 들려주어 분위기가 더욱 좋았습니다. 얼마나 많이 웃고 즐거웠는지요! 그렇게 축제의 하루를 마감할 수 있어 좋았고 모두가 행복하고 따뜻한 마음을 안고 방으로 돌아갔습니다.
특히 이 글을 읽는 수녀가 젊은 나이여서 아직 모르고 있는 사실, 다음날은 휴식을 취해야 했다는 것입니다! 수녀들의 연령이 큰 이유를 차지했지요…그래도 축하할 수 있어 너무나 좋았고 내년에도 또 그렇게 할 거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