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24일 최 루체 마리아 수녀님의 첫선서 미사가 인천교구 박승민 아타나시오 신부님 주례로 거행되었습니다. 이스라엘을 구원할 메시아에 대한 자신의 갈망을 알아본 예수님께 “스승님은 하느님의 아드님이십니다. 이스라엘의 임금님이십니다.”라고 고백한 바르톨로메오 사도 축일에 새로운 노틀담의 가족이 탄생한 것은 참으로 뜻 깊은 일이었습니다.
루체 마리아 수녀님은 지난 2019년 6월 입회하여 지.청원기를 한국에서 지내고 지난 3년간은 필리핀 바타안에 소재한 동아시아 국제 양성소에서 베트남, 인도네시아, 파푸아뉴기니 수녀님들과 함께 국제 청원기와 수련기를 지냈습니다.
몇 년 전 코로나19로 인해 국제 양성소 입소가 계속 미루어지는 상황에서도 수녀님은 하느님께 대한 신앙과 수녀회에 대한 믿음으로 모든 불확실성들을 잘 이겨냈으며, 이제는 기쁘게 첫선서를 발하였습니다.
“나는 세상에 불을 지르러 왔다.”(루카 12,49)를 모토로 선택한 수녀님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사랑으로 교회와 수녀회의 사명을 위해 헌신할 것을 다짐하였습니다.
수녀님이 예수님의 여성 제자로 세상에 복음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